본문 바로가기

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푸어 시대] 타임 푸어( Time Poor) 해결 방안?

반응형

푸어( Poor) 전성 시대에 살아가는 우리

최근 들어 00푸어(poor) 라는 단어들이 늘어나면서 드디어 로맨스 푸어 라는 단어까지 등장했으니 금전적, 경제적은 물론 정서적으로까지 여유롭지 못하여 결핍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푸어족이란 신조어는 ”가난” 뜻하는 “poor”와 무리를 뜻하는 한자 “족”의 합성어로서  우린 푸어로 시작되는 시대에 살아가는 듯 하다.

반면 리치 훼밀리(Rich Family)로 살아가는 사람도 많으며 그 가운데서 주식투자로 부를 쌓아 올린 신흥 부자들을 "스톡리치(Stock-Rich)족"이라 부르고(반대로 스톡 푸어도 있다),

태어나면서 부터 명품 유모차와 고급 아동복 등으로 치장하고, 영 유아 때부터 고가의 사교육을 받는 한국판 ”소황제” 골드키즈(Gold Kid's)도 있다.

 

 

가난과 부유를 비유하는 많은 신조어 가운데 빈곤을 나타내는 푸어의  종류는 얼마나 될까? 그리고 그 대체 방안은 무엇일까...



⏩ 타임 푸어( Time Poor)
시간에 쪼들리는 사람을 일컫는 용어로 일에 쫓겨 자신을 위한 자유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뜻한다.

⏩ 스펙푸어
청장년들의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다양한 자격증과 화려한 스펙을 보유하고도 취업하지 못하는 상황을 의미한다.

⏩ 워킹 푸어
좁은 취업문을 뚫고 힘겹게 직장에 들어가서 아무리 성실하게 돈을 모아도 힘든 생활을 벗어날 수 없는 상황을 가리킨다.

⏩ 허니문 푸어
직장 생활하면서 결혼자금 마련을 위해 대출을 받아 결혼과 동시에 빚을 지게 되면서 심리적인 압박에 시달리는 경우.

⏩ 하우스 푸어
내집마련을 위해 대출로 주택을 구입한 뒤 이자와 원금을 갚아 나가느라 융자와 빚에 허덕이며 살아가는 상태를 말한다.

⏩ 렌트 푸어
대책없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전,월세 계약금을 마련하지 못해 융자및 빚을 져야 하는 경우.

⏩ 베이비 푸어
결혼 후 임신과 출산에 소요되는  비용이 비싸다 보니 아이를 낳으면서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상태.

⏩ 에듀 푸어
신혼시절 지나고 아이들이 성장하게 되면 자녀 양육과 사교육에 대한 지출 비중이 높아져 저축과 건전한 소비생활을 하지 못하는 단계.

⏩ 페어런츠 푸어
부모를 부양하느라 정작 본인의 삶이 궁핍해지는 시기.

⏩ 실버 푸어
자식을 키우고 결혼시키는데 자금을 모두 소비한 황혼에는 노후 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해 퇴직 후에도 빈곤하게 살아가는 경우.

타임 푸어(Time Poor)의 시간 부족은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 

상기 나열된 단어들 외에도 많은 이름을 붙일 수 있을 것이다. 수 없는 푸어… 푸어 가운데 먼저 타임 푸어(Time Poor)의 시간 부족은 어떻게 해결해야 될까? ◀

타임 푸어는 “시간 관리를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라 말하기도 하는데 전혀 틀린 말도 아니지만, 정확하게 맞는 이야기도 아니다.
직장인과 학생만 시간에 쪼들리고 바쁜 것이 아니라, 주부를 포함한 거의 모든 사람들이 시간과의 전쟁을 벌이는 시대에 살고 있다. 

하루는 모든 사람에게 24시간으로 공평하게 주어졌다. 다만 우리가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분배 하느냐에 따라 하루가 달라진다.
시간을 효과적으로 잘 활용하는 것이 곧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다. 고대 로마시인 호라티우스는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하루를 살라”고 말했다. 

모두 시간을 아껴 쓰고 지혜롭게 활용해야 된다는 것은 누구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지만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아껴 쓰기 쉽지 않은 현실이다. 

타임푸어는 개인의 게으름이 아닌 사회적 계층 문제로 분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출, 퇴근을 예로 들자면 수도권 기준으로 하루 평균 출퇴근 시간은 약 2시간이 넘는 경우도 많다.
이럴 경우 경제적 여유가 있다면 회사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해서 이 시간을 온전히 자기 것으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가정 경제력이 뒷 받침 되어 부모님이 학비와 생활비, 학원비를 지원해 주는 학생들은 그 만큼의 아르바이트 시간을 줄여 관심 있는 분야로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다.

거기에 취미 생활, 자유로운 여행...등 자신을 위해 투자 할 수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것이다.
결국 여유 있는 사람들은 타임 푸어에서 훨씬 더 자유로워 지고, 타임 푸어를 위한 시간 관리 관련해서 서점가 또는 유튜브 및 기타 온.오프라인에서 많은 자료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이론과 실제 개인의 상황은 다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시간이 가뜩이나 모자란다 할지라도 타임 푸어들은 힐링 역시 효율적으로 소비해야 한다. 스트레스를  최대한 해소하고 평소에 좋아하는 활동을 짧은 시간 내에 효과적으로 이루어야 한다

 

 

타임 푸어들이 즐기는 대표적인 문화를 예로 들 수 있다.


⏩ 혼코노 
짧은 시간과 비용으로 혼자 코인 노래방에서 노래하며 스트레스 풀기.

⏩  혼밥
예전에는 혼자 먹는 밥은 외로움과 궁상맞게 여겨졌지만 이제 촌스러운 생각이다. 홀로 먹으며, 홀로 즐기는 사람이 늘어났다는 뜻이다.

⏩  혼술
말 그대로 혼자 술 마시는 것을 뜻하는 것으로 몇 해 전 방영한 드라마 “혼술 남녀(tvN)” 덕분에 혼술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대학생이나 직장인들 사이에서 혼술 문화가 자리 잡았다.

⏩  소셜 살롱
너무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느슨한 관계의 부담 없는 온라인 취미 모임으로 단단한 인과 관계에서 오는 텃세 등 불필요한 시간을 들이지 않고도 취미 생활을 할 수 있다.

⏩  호캉스
호텔+바캉스를 합친 호캉스가 타임 푸어들에게 어울리는 휴가 트렌드로 떠오른다. 
여행을 계획하고 나에게 맞는 여행지를 조사하고 수시로 사이트를 검색하여 비행기 티켓을 예매하거나 숙소를 정하는 것은 많은 노력과 시간을 투자해야 된다.

하지만 호텔에서 휴가를 보내는 “호캉스”는 호텔 검색 만으로 도심의 야경 속에서 편안하게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거기에 비행기 티켓, 체류비, 숙소 가격까지 계산하면 비용적인 측면에서도 많은 도움이 된다.

예전에는 1차 식사 후,  2차에서 한 잔,  3차..  노래방으로 향하는 것이 일반적이 코스였으나 많은 후유증이 따랐다.
모처럼 지인들과 신나게 보내는 것도 좋지만 경제적인 부분과, 금 같은 시간과, 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혼자 한 잔 하면서 음악을 듣거나, 조용히 책을 읽다가 촉촉한 감성에 젖을 때는 코인 노래방에서 몇 곡을 부르고 나오면  오직 나 만을 위한 짧은 힐링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타임 푸어( Time Poor) 속에서 자신에게 주어진 “유한한 시간”의 진정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