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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반려동물 등록으로 실종된 고양이 5년 만에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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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전 잃어버린 고양이, 1900㎞ 떨어진 곳에서 발견

 

미국 오레곤주 포틀랜드에 사는 빅토르 유소프는 사랑했던 반려동물 사샤가 사라진 뒤 한동안 애타게 찾다가 희망을 버렸으나 산타페 동물 보호소의 도움으로 5년 만에 만날 수 있었다.

가까운 거리가 아닌 무려 1900㎞ 떨어진 뉴멕시코주 산타페의 거리에서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산타페 동물 보호소가 사샤의 몸에 심은 마이크로칩을 스캔해 주인 유소프에게 연락해서 5년 만에 다시 가족이 된 것이다.

가족들은 최악을 생각했는데 살아있다는 소식을 듣자 믿을 수가 없었다. 사샤가 살아있고 무사히 잘 지냈다는 것이 아주 감사했다.

사샤는 포틀랜드로 공수돼 유소프의 품에 안겼다고 영국 BBC가 20일 전했다. 

반려동물의 마이크로칩이 얼마나 중요한지 일깨워 주는 부분으로 유소프는 다행히도 이사를 가거나 전화를 바꾸지 않아 사샤와 재회할 수 있었다.

만약 이사를 한 반려동물 주인이라면 정보를 업데이트하는 게 반드시 필요함을 일깨워준다.

지난 9월1일부터 반려동물 의무 등록제가 시행되어 위반시시에는 최대 100 만원의 과태료를 물게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9월 16~10월 13일 지자체· 유관기관과 동물 등록제 등 지도·단속한 결과 778회 점검에서 482건을 지도·단속했다고 12일 밝혔다.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3개월 이상 개는 지자체 등록을 의무화하고 또 등록 대상 동물을 기르는 곳에서 벗어나게 하는 경우 인식표를 부착해야 하며 외출 시 목줄· 가슴 줄이나 이동 장치를 사용해야 한다.

농식품부는 동물 등록 활성화를 위해 지난 7~8월 동물 등록 자진 신고 기간을  운영한 바 있으며 이후 민·관 합동으로 동물 등록 등 관리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지도·단속에 나선 것이다.

다만 전국에 128만 마리로 파악된 반려 고양이는 아직 까지는 의무 등록대상이 아니지만 사랑하는 반려 동물을 잃어버렸을 때 칩을 보고 찾을 수 있고 사람을 물거나 방치된 반려동물들이 누구 소유인지 알 수 있기 때문에 꼭 칩을 박아야 한다

사람의 주민등록번호처럼 동물에게 15 자리의 식별 번호를 부여해 목걸이 형태로 걸거나 마이크로 칩으로 대부분 시행한다.

그러나  쌀 알 보다 큰 칩을 체내 삽입할 때 동물들이 겪는 고통은 상당하며 삽입 후 부작용으로 도로 칩을 제거하는 경우가 있어 동물 복지 관점에서 선호 되는 방법은 아니라는 관점도 있다.

사람 지문으로 신분증을 만들듯, 개나 고양이의 코 무늬인 ‘비문’을 사용해 고통 없이 간편하게 동물을 등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고정욱 핏펫 대표가 밝혔다.

반려 동물의 사랑은 동물 등록에서 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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