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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세상을 여는 힘】

고양이도 광견병에 걸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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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광견병에 걸린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광견병을 떠올리면 “개”를 먼저 생각하게 되는데요.  동물 가운데 사람과 가장 가까운 개에게 전염되는 병이라 광견병이라는 이름이 생겼다고 합니다.

그러나 “개” 에게 한정된 병이 아니라, 사람을 포함한 모든 동물이 감염될 수 있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되면 100%에 가까운 치사율을 보일 정도로 아주 무서운 질병입니다.

오늘 뉴스에는 필리핀 떠돌이개에게 물린 노르웨이 24세 여성이 귀국 뒤 광견병으로  사망했다는 보도와 함께, 지난 2018년에는 고양이’에게 물려 ‘광견병’으로 숨진 50대 영국 남성에 대한 보도 역시 접하게 되었습니다.  

광견병에 걸린 동물에게 물려야만 걸릴 수 있는 감염 경로의 특이성 때문에 집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들은 비교적 위험에 덜 노출되어 있지만, 길고양이들은 무방비상태입니다.

길고양이도 생명체로서 보호받아야 하나 현실적으로 많은 문제점이 있는 것은,  가정에서 보호받고 있는 반려묘와는 달리 예방과 치료 구충 등의 위생관리를 제대로 받지 못해 각종 질병에 무방비상태가 되기 때문에 광견병에 걸린 동물은 다른 반려동물이나 야생동물에게 전파될 수 있으며 특히 사람에게도 옮길 수 있기 때문에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증식되는 속도가 아주 느려서 보통 물리고 3-4주가 지나 증상이 나타나며 주요 증상으로는 침을 심하게 흘리면서 밥이나 물을 잘 삼키지 못하기에 물을 보면 싫어하게 됩니다. 빛에 대해서도 민감해지고, 공격성이 많이 증가하고, 결국 발작 등으로 사망하게 됩니다.

다행히 바이러스의 느린 속도 덕분에 사람에게는 사후 백신이라는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집에서만 생활하는 고양이라고 하더라도 매년 반드시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줘야 합니다. 3개월부터 시작되는 기본 예방접종에 광견병 예방주사를 하나 더 추가하시는 것은 어떨까요?

매년  2회 전국의 지자체는 3개월 이상 개· 고양이에 대해 광견병 예방 접종을 실시하고 있기에 반드시 접종을 해야 합니다.  서울시는 지난 4월에 진행되었고 백신은 무료이며 시술을 위한 자기 부담금은 3~5천 원입니다.

예방접종이 가능한 지정 동물병원은 관할 자치구 또는 120 다산콜센터에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으며  자치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개의 경우 동물등록이 필수입니다. 아직 동물등록을 하지 않았다면  온라인에서도 가능하므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2013년부터 실시한 동물등록제에 따라 3개월령 이상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개는 의무등록 대상입니다. 등록된 동물은 잃어버렸을 경우 신속하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이 길을 잃었을 때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인 동물등록입니다.

Dal & Lyn은 생후 3개월된 자매입니다. 달(좌)과  린(우) 은 졸려서 눈이 이상하네요 ^^

여러분께서 너무너무 사랑하는 반려묘와 반려견, 그리고 사람을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광견병 예방접종은 꼭 필요하다고 봅니다. 정부의 연 2회 무료 예방접종은 정말 좋은 대책으로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음 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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