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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정보【세상을 여는 힘】

코로나 후유증. 호주 대형 마켓 진열대 텅 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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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전세계적으로 사재기 열풍이 일어났고, 호주 시드니 역시 심각했다. 당시 품절 현상으로 가격까지 폭등 했었다. 그리고 지금 현재 시드니를 비롯한 호주는 안정세를 찾아서 정부의 사회적인 완화조치가 계속 되고 있지만, 한 번 오른 물가는 내리지 않고 있다.

코로나 사태가 잠잠해지고 안정세가 이어지면 시드니의 대형 마켓에서는 두 가지의 이상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첫째는 휴지의 과잉공급 현상으로 세일 전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해되지 않을 만큼 코로나 사태에서 시드니는 휴지 사재기가 극성을 부렸었다.

휴지뿐 아니라 심지어 비누까지 찾아볼 수 없었고, 고기. 빵. 계란. 쌀. 통조림. 고양이 사료까지 일상용품과 식자재까지 모두 사재기 현상으로 가격이 폭등 했었다.

그리고 3개월이 지난 6월 중순 현재 마켓 진열대마다 휴지 세일이 이어지고 있는데 반면, 마켓 진열대가 텅~ 비어있는 품목이 많이 늘어났다.

코로나 사태가 심각할때 사재기 품목에서 제외 되고 관심밖에 있었던 품목들이 지금 현 시점에서는 찾아보기 힘들 만큼 마켓 진열대가 텅 비었다.

예측컨대 중국에서 수입한 품목들이 아닐까 싶다. 코로나 사태로 중국에서 생산이 중단되었고 그 영향으로 대형 마켓들의 일상용품 진열대가 텅 빈 것으로 예측된다.

필자는 당장 후라이팬과 냄비가 필요하고, 겨울 난방용품이 필요한데 마켓 진열대는 텅 비어 있으니 답답하다. 호주의 겨울이 앞으로 본격화 되는데 다양한 겨울 난방용품도 구경하기 힘들다.

설령 현지에서 생산되는 품목들이라 할지라도 그동안 공장들이 가동되지 않고 일손들을 멈추었던 영향으로 생각된다.

중국에서 수입되는 품목들 가운데 품절된 제품들이 늘어난다면 정말 타격이 심각하다. 당장 가장 시급한 것은 고양이들의 필수품 고양이 화장실용 모래 ‘캣리터(Cat Litter)’다.

실내에서 키우는 고양이에게 캣리터는 필수품이기 때문이다. 코스트코에서 주로 구입했던 크리스탈 캣리터가 몇 주째 품절로 이어지고 있다.

코로나 사태의 후유증은 어디까지? 언제까지 영향을 받을까…우리 한국을 선두로 전세계 지구촌이 어서 속희 코로나에서 자유로워 지고 사회가 안정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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