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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세상을 여는 힘】

우리 몸 제2의 심장은? 발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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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몸 중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어디일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심장을 택할 것이다. 인간의 몸을 움직이는 “엔진”과도 같은 심장이 인간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임은 변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렇게 심장의 중요성은 익히 잘 알고 있지만 신체의 2%만 차지하는 발은 소홀하게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발은 제2의 심장이라 불릴 만큼 중요한 부분으로 연세건우병원 이호진 원장은 “전문의 입장에서 발을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고 싶다”고 말한다. 

발에는 26개의 뼈, 32개의 근육과 힘줄, 107개의 인대가 얽혀 있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비록 신체의 2%만을 차지하지만 나머지 98%를 지탱하는 “몸의 뿌리”다. 

걸을 때마다 체중의 1.5배에 해당하는 하중을 견디는 곳으로 심장과 가장 멀리 떨어져 있지만, 심장에서 받은 혈액을 다시 올려 보내는 곳이기도 하다.

이처럼 발은 ‘제2의 심장’이라고 불리지만 늘 양말이나 신발에 감춰져 있다 보니 소홀하게 생각되어 각별히 대하기가 쉽지 않다.

다른 신체 부위보다 비교적 덜 민감 하기에 문제가 생겨도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몸의 전제적인 무게를 지탱하고 있기 때문에 발이 건강해야 우리 신체가 건강할 수 있다.

평소 걷는 자세가 이상해지면 발 건강이 나빠져서 다른 관절이나 뼈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운동 부족으로 심장이나 폐 기능에 문제가 이어질 수도 있기에 발 건강은 절대 간과해서는 안 되는 아주 중요한 부분이다. 

지금까지 발 건강에 소홀했다면 지금부터라도 평소에 발을 잘 관리해 발목 관절 염좌나 무지외반증과 같은 발 질환을 예방해야 하자.

🔺 발 건강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알아본다. 

⏩ 혈액 순환과 피로 해소에 도움 되는 = 족욕 

42~44도의 따뜻한 물에 발을 10~15분 담그면 혈액 순환을 촉진해 근육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물의 양은 복사뼈가 충분히 잠길 정도가 적당하다. 따로 족욕을 하지 않더라도 따뜻한 물에 발을 조금 더 오래 담가두는 방법 만으로도 충분하다. 

발을 따뜻한 물에 담그고 있을 때 발목을 부드럽게 움직이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 발 마사지

발에는 작은 근육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피로를 쉽게 느낀다. 특히 발바닥 아치 밑이나 발가락 사이에 근육이 밀집됐기 때문에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눌러 풀어주면 도움이 된다.

발 마사지를 할 때에 발에서 심장 방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 손으로 직접 해도 좋지만 골프공이나 단단한 페트병을 발바닥에 두고 발을 돌리는 방식으로 마사지를 해도 좋다.

평소 티비를 시청하거나 소파에 앉아 있을 때 골프공이나 페트병을 돌리는 습관도 좋은 방법이다.

⏩ 발 근육 강화 운동

발을 지탱하는 근육들이 건강하면 자세가 쉽게 삐뚤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피로나 충격에도 발을 잘 지탱할 수 있다.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발 근육 강화 운동으로는 바닥의 수건을 발가락으로 집어 움직이기, 발가락을 오므렸다 펴기, 계단 끝에 발을 대고 위아래로 움직이기, 발가락으로 공깃 돌 줍기 등이 있다.

⏩ 발에 잘 맞는 신발 고르기

평소 옷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신발이다. 신체에서 발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발 건강에서 신발이 차지하는 비중도 매우 크다. 

신발이 편안하지 않으면 발은 물론 온 몸이 금세 피로해지고 발에 무지외반증 등 족부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편안하고 적절한 신발을 선택하려면 너무 꼭 맞거나 앞부분이 뾰족하고 끼는 신발은 피해야 한다. 

신발의 윗부분은 재질이 부드럽고 바닥은 패딩이 잘되어 있으며 굽은 2.5~3cm 정도 높이로 충격 완화가 잘되는 재질이 좋다.

특히 장거리 보행이나 조깅,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고자 할 때는 반드시 크기가 넉넉하고 발바닥의 종아리를 지지해주며 충격 완화가 잘되는 운동화를 착용해야 한다.

 굳은살과 티눈 관리

딱딱한 굳은 살과 티눈은 주변의 부드러운 살들을 눌러 발에 통증을 유발한다. 

굳은살과 티눈, 사마귀는 위생적으로 잘라 없애는 것이 답이다. 젖은 상태에서 제거하면 감염에 걸릴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완전히 마른 상태에서 제거한다. 

평소 알 맞는 사이즈의 신발을 신어 굳은살이 생기지 않도록 예방해야 한다. 신발을 신었을 때 길이와 폭 모두 조금씩 여유가 있는 것이 잘 맞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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