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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세상을 여는 힘】

망고(mango)의 부작용과 주의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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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아하는 열대과일 망고는 장점도 많이 나와 있지만 부작용도 심각하다.

망고에 대한 장점을 나열한 경우에는 단점에 대해서는 짧게 단 2~3줄 정도로 요약하고 말았으며, 단점을 나열한 경우에는 장점에 대해서는 아주 짧게 요약한 경우가 대부분으로 이어졌다.

장점에 대해서는 많이 들어보지 못했기 때문에 다른 곳에 몇군데 나온 장점에 대한 내용을 카피해서 올리고 싶은 생각은 없다.

대부분 부작용에 대한 많은 글들이 올라와 있기도 하지만 필자 역시 두 차례나 망고 알러지로 많은 고생을 했었기 때문에 경험을 토대로 쓴다.

망고를 싫어할 사람은 없을 것 같다. 달콤한 맛도 일품이지만 무엇보다 포만감이 있어서 간식과 식사 대용으로도 딱 어울리는 과일이다.

평소에는 망고 가격이 그다지 착한 가격이 아니라서 많은 양을 구입하지 않지만 여름에는 청과물 도매시장(시드니에는 플래밍톤 마켓, 즉 시드니 마켓)에 가면 신선한 망고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지난 주 일요일(10/12/2017)에 시드니 마켓에서 망고 2박스를 사왔다.

2박스에 20달러 가격으로 저렴함과 동시에 맛까지 좋아서 행복했는데...


약 2년 전에 망고 알러지 부작용으로 너무 너무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이번에는 아주 조심해서 씨앗 부분을 피해서 먹는다고 먹었다.

첫날과 둘째 날에는 하루에 서너 개 이상 많은 양을 맛있게 먹었지만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2년 전에도 부작용이 바로 나타난 것이 아니라 몇 칠후에 나타났는데 그 사실을 망각하고 이틀 동안 부작용이 없자 3일째 되는 날 부주의 했던 것 같다.

씨앗 주변을 피한다고 했지만 버려지는 부분이 너무 많으므로 씨앗 가까운 부분까지 먹었던 것 같다.

4일째 되는 날 아침에 귀가 너무 가려워서 많이 극었는데 드디어 얼굴까지 번지어 눈과 입주변에 심하게 알러지가 올라왔다.

2년 전에 비하면 아주 심각한 상황은 아니라서 병원에 가지않고 약국에서 약과연고를 사왔는데 5일째 되는 오늘은 점점 심해지고 있다.

망고에 대한 부작용의 원인은 씨앗에만 있는 줄 알았다. 병원에서 씨앗 부분을 먹지 말라고 했기 때문에 다른 부분은 조심하지 않았는데 다른곳에 껍질 부위 역시 부작용의 원인으로 조심해야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옻나무과 속하는 망고에 함유되어 있는 옻나무의 알러지 성분은 우루시올 (urushiol)이다.  그러므로 옻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망고를 먹으면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다. 특히 망고의 씨에 옻나무와 같은 우루시올 성분이 있기에  옻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씨를 만지면 알러지로 이어지는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껍질을 벗기지 않은 망고를 취급할 때는 일회용 장갑을 사용하거나 손을 깨끗하게 씻어야 한다.

특별히 어린아이들의 경우에는 처음에 소량으로 먹이면서 반응을 지켜보고 먹이는 것이 안전할 것 같다.

20달러에 망고 2박스 사왔다고 좋아했는데 약값으로 고스란히 21달러 나갔고 이 무더위에 얼굴은 가렵고 눈 부위가 부어서 무척 불편하다.

망고 알러지 있는 경우에는 씨앗을 피하여 먹는다 해도 예민하고 위험하여 아예 망고 자체를 잊는 것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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