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코로나19” 의료진 KTX.무궁화 "무료"

오늘(28일)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료 지원을 위해 대구. 경북 지역으로 이동하는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은 KTX를 비롯한 모든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국철도(코레일)가 27일 밝혔다.

대상역은 동대구역. 구미역 등 대구. 경북지역으로 승.하차 하는 역 창구에서 의료인 면허증이나 의료 봉사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증빙서류를 제시하고 발권하면 된다.

이미 운임을 내고 승차권을 발권한 경우 승차권과 의료인 면허증 등을 갖고 역 창구를 방문하면 1년 이내 이용한 운임을 반환 받을 수 있다.

또 보건복지부 홈페이지에서 모집하는 대구. 경북 지역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의료 봉사에 참여한 의료인에게는 향후 보건복지부와 협의를 통해 “KTX 특실 무료이용권”을 제공할 예정이다.

홍승표 한국철도 고객마케팅 단장은 "철도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시는 의료인에게 작은 보탬이나마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