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한국 연예인 마케팅 중국 게임 & 국내 하반기 최대작 게임

반응형

중년층이상 노년층에는 어떤 게임이 좋을까?

게임 중독 등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들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기도 하는 반면, 나이든 중년 층 이상의 세대는 치매예방 차원에서 뇌 활동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65세 이상 노인층은 10명 당 1명이 치매 증세를 보이는 것으로 발표 되었다.  나이 들어갈수록 새로운 것을 시도하거나 받아들이는 것을 두려워하거나 기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뇌와 함께 손, 발을 활용하는 게임이 치매 예방 및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렇다면 중년층 이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게임은 무엇이 있을까? 뇌 건강을 위해 막상 게임을 시도하고 싶어도 엄두가 나지 않고 어떤 게임이 적당한지 찾아내기 쉽지 않다.

이런 시점에 중년 세대에 익숙한 배우 강부자씨가 홍보하는 게임 “리치리치”가 출시되었다. 게임 내용을 따져보기 전에 맨 먼저 강부자씨의 이미지가 친근하고 편안하게 다가온다.

 

지난 9월에 유엘유게임즈에서 출시된 리치리치 게임은 무엇인가?
마트나 PC방, 호텔 등을 운영하면서 직원을 고용하여 수익을 창출해내는 게임으로 각 점포에는 매니저의 역할을 하는 인재들을 배치할 수 있다.

각각의 인재들도 4단계의 등급이 있어서, 수준 차이가 제법 벌어진다. 그러나 2등급 수준의 보라색  캐릭터는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어서, 초보들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리치리치 게임은 공식적인 배우로 발탁된 강부자씨 이미지의 중년, 노년층을 비롯하여 현대적인 느낌의 모바일 경영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고퀄리티 일러스트를 배경으로 뛰어나다.

돈을 모으고 점포 운영하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적극 추천할 만큼 재미를 더한다. 그런데 가장 중요한 것은 배우 강부자씨 이미지와 달리 중국 게임이라는 부분이다.

뿐만 아니라 하정우, 소지섭이 광고에 등장해서 국산 게임인 줄 알았으나 나중에 알고 보니 중국 게임이라 놀랐다는 경우도 많다.

이처럼 중국 게임 광고에 등장하는 국내 연예인이 이젠 어색하지 않다. 
강부자씨를 비롯해서 배우 하정우, 소지섭, 김갑수, 설경구, 박성웅, 등이 중국 게임의 광고 모델로 발탁된 예다. 

중국의 게임사들은 한국 연예인 마케팅으로  무슨 효과를 얻으려는 것일까?

실제로 대다수 중국 게임은 낮은 품질로 국내 소비자에게 외면 받아왔다. 국내 게이머들은 중국 게임의 완성도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이기에 중국 게임사들이 노리는 효과는 이미지다. 한국인들에게 친근한 연예인을 내세워 맨 먼저 부정적 시선부터 덜어내는 것이다. 

이런 중국 게임사들의 전략은 적중 되어 하정우가 모델로 등장한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출시하자마자 구글 플레이 스토어 매출 2위로 뛰어올랐다.

소지섭과 안젤리나 다닐로바를 기용한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도 구글 매출 18위 순위로 올라왔고,  배우 강부자를 홍보 모델로 발탁한 유엘유게임즈의 리치리치도 구글 매출 22위에 올라 있다.

TV 광고가 많아지면서, 게임의 질보다 연예인만 앞세운 수준 이하의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들도 많아지고 있지만, 대중적인 인기를 업고 있는 연예인을 이용한 마케팅의 효과 또한 부정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중국 게임사의 연예인 마켓팅과 달리 하반기 대작을 출시한 국내 게임사들은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홍보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10월 10일 정식 출시된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 11월7일 넥슨에서 출시한 V4,  그리고 27일 출시된 엔씨소프트(NC)의 “리니지2M” 모두 그렇다. 

하반기 최대작 3사 게임사들은 예전엔 유지태, 최민식 등 인지도 있는 연예인을 통한 마케팅을 진행했으나  최근엔 게임 콘셉트를 광고에 활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업계들의 평가는 각 게임사들이 제품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분석한다.

“택진이형” 신드롬을 일으킨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 광고 형태가 좋은 사례가 된다. 

한국 연예인을 활용한 모든 중국 게임이 광고 효과를 본 건 아니다. 박성웅과 류준열이 각각 모델로 등장했던 이유게임 “무형검M”과 창유코리아 “신령의 숲”은 출시 초기에 잠시 반짝 효과를 보였으나  현재는 구글 매출 순위 권에 집계조차 되지 않는다. 

결국 게임 품질이 받쳐주지 않으면 유명 연예인 마케팅도 소용 없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다.

반면, 품질로 경쟁력을 갖춘다면 국내 하반기 최대작 3사(달빛조각사, V4, 리니지2M)처럼 광고 모델을 활용하지 않아도 성공적인 케이스가 될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