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연말 송년 파티에서 보너스 120억원 깜짝 선물

반응형

미 세인트 존 부동산 회장 198명 직원에게 보너스 120억 지급

미국 메릴랜드에 본사를 둔 부동산 회사가 연말 송년 파티에서 직원들에게 “빨간봉투”를 나눠줬다. 사전 아무런 예고가 없었기에 받아든 봉투에 대하여 어떠한 기대도 없었던 직원들은 봉투를 열어보고 모두 아연실색했다.

전혀 생각지 못한 엄청난 깜짝 보너스가 담겨 있었기 때문이다.
이렇게 엄청난 행사의 주체는 대서양 중부 지역에서 가장 크고 성공적인 부동산 회사 중 하나인 ‘세인트 존 부동산(St. John Properties, 이하 세인트 존)’이다.

세인트 존의 198명 직원은 휴일, 평균 5만 달러(5970만 원)의 깜짝 보너스를 받았다. 이벤트 총액은 무려 1000만 달러(약 119억 원)에 달했다.

세인트 존의 보조 프로젝트 매니저인 스테판 리지웨이(Stephanie Ridgway)는 9일(현지 시간) CNN과의 인터뷰에서 “봉투를 열었을 때, 믿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직원 최고 3억원 받아

각 직원의 보너스는 근속 연수에 따라 보너스를 받았는데, 최근 고용되어 아직 업무를 시작하지 않은 직원들은 최소 100달러(약 12만 원), 반면에 가장 많이 받은 직원은 27만 달러(약 3억2250만 원)의 엄청난 보너스돌아갔다고 밝혔다.

이 직원은 38년 근속한 사장보다 더 많은 보너스를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전혀 예상치 못한 깜짝 보너스에 놀란 직원들은 서로를 부둥켜 안고 울고 웃으며 어쩔 줄을 몰랐다. 14년간 회사에 몸담은 스테파니 리지웨이는 아직도 믿어지지 않는다며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느낌이라고 밝혔다.

아직도 쇼크 상태로 내 인생이 완전히 뒤바뀌었다”라고 기뻐했다. 그녀는 보너스를 자녀 학자금에 사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년간 이 회사에서 근무했던 급여 및 복리후생 담담 멜리사 알레만도 “빨간 봉투를 열고 금액을 확인한 순간 숨이 안 쉬어졌다며 마침내 영화를 완성한 것 같다고 아이처럼 좋아했다.

로렌스 메이크랜츠는 “살면서 본 것 중 가장 놀라운 장면이었다. 모두 비명을 지르고 울고 웃고 껴안고 감정에 북받쳐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직원들은 연말 보너스로 신용카드 대금, 주택담보대출, 학자금 대출 등 다양한 채무를 청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 대표 로렌스 메이크랜츠는 “이달 초 우리 회사는 2000만 평방 피트의 부동산 개발이라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하면서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노력한 쓴 모든 직원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세인트 존은 이번 송년 파티에 참석한 전국 각지의 8개 지사 직원과 손님에게 드는 항공료와 호텔 비용을 모두 부담했다. 보너스를 지급하려면 모두가 파티에 참석해야 했기 때문이다.

사측은 파티에 참석해야 하는 10가지 이유를 적은 이메일을 미리 발송했다. 오지 않으면 무언가 큰 일이 날 것만 같은 암시를 받고 빠짐없이 파티에 참석했다고 한다.

메이크랜츠 사장은 “직원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그들은 회사 성공의 기반이자 이유다. 그들에게 고마움을 전할 방법을 생각했는데 성공한 것 같다”고 말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