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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대한항공 직원들의 서울 도심 촛불집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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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갑과 을의 상황 어떻게 달라지나

대한항공 갑질, 불법, 비리 두번째 제보방이 지난 23일 개설됐다. 첫 번째 단톡방이 최대 인원인 1000명에 도달한 이후 30일 현재는850명 넘는 직원이 참여하여 대한항공 조씨 일가의 비리 등을 폭로하고 있다.

첫 번째 대한항공 단톡방은 지난 20일 개설돼 조씨 일가 비리를 고발했었다. 단톡방에서는 조씨 일가가 사규를 어기며 회사 비용으로 고가의 수입차를 사용, 명품 밀반입에 사측의 비행기를 사용했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언론에 했었다.

승무원들의 열악한 노동 환경, 조현아 전무의 원정 출산 시 직원 파견 등의 ’갑질 제보‘ 들도 일파만파 확산되었다. 오프라인 집회까지 계획했던 이들은 서울 도심 촛불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각종 제보와 증언을 통해 총수 일가 퇴진을 압박해온 직원들이 실제로 광장에 모여 목소리를 높일지 주목되고 있다.

(이미지 : 대한항공 직원들이 만든 촛불집회 피켓 초안 - 연합뉴스에서 발췌)  )

“조양호 회장 일가 퇴진 촉구 촛불집회”라는 제목의 익명 채팅방에는 촛불집회에서 사용할 구호 및 피켓, 플래카드 등의 시안부터 노래 가사와 의상·마스크 착용 제안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채팅방의 운영자는 "회사 측의 압박과 방해”가 예상되어  경찰에 집회 신고를 마친 뒤 장소와 시간 등 자세한 사항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법 테두리 안에서 집회를 강하게 열겠다며  광화문, 국회, 국토교통부, 관세청, 청와대 인근이나 국민연금공단, 서울시청광장 등 다양한 장소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채팅방에서는 광화문광장이 주로 거론되고 있다.

대한항공 노조와 시민단체 등이 지원을 제안했지만, 직원들은 기존 회사 노조는 물론 노동계와 ·시민사회단체 등 외부 도움 없이 부족해도 우리끼리 촛불집회를 이끌 계획이라고 밝혔다.

직원들은 조현아 전 부사장의 '땅콩 회항'과 조현민 전무의 물벼락 갑질을 풍자하는 의미로 “땅콩·물컵 던지기 퍼포먼스”와 매실 음료 1박스 준비하기 등 집회 관련 아이디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미지 : 대한항공 직원들이 만든 촛불집회 피켓 초안 - 연합뉴스에서 발췌)  )

매실 음료는 지난달 조 전무가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폭언과 함께 뿌린 것으로 알려진 음료이기 때문이다. 해당 직원들은 회사가 집회 참석자들을 색출하여 인사 등 불이익을 강행하지 않을까 가장 우려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촛불집회에 참석하더라도 신분 노출을 최소화하기 위해서 후드티, 모자, 마스크, 선글라스 등 착용을 반드시 착용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더 상세한 기사는 연합뉴스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8/04/29/0200000000AKR20180429042400003.HTML

SBS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4736482&plink=NEW&cooper=SBSNEWSSECTION

중앙일보 : http://news.joins.com/article/22555403

현재 대한항공 직원들은 “더 많은 인원이 모여야 한다” “아직 멀었다” “조양호 일가가 모두 퇴진하는 그날까지 멈추지 말자” 등의 반응을 보이며 힘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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