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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세상을 여는 힘】

세계 여성의날 “미투 운동 지지 및 연대” 정점 찍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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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성의날은 예전과 달리 활발한 “미투운동”으로 더욱 조명받고 있다.

세계 여성의 날 또는 국제 여성의 날(International Women's Day)은 여성의 정치·경제·사회적 업적을 범세계적으로 기리는 날이다.

남성노동자 절반의 임금으로 생활해 오던 미국의 여성노동자 1만 5천여 명의 시위대는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쳤다.

빵과 장미는 무엇을 의미할까?

빵은 여성의 생존권 상징이고,  장미는 존엄성을 의미한다. 이때부터 시작된 3.8 세계 여성의 날은 어느새 110년이 되었다.

우리나라는 34년째를 맞이하여 요즘 확산되는 미투(me too·나도 고발한다) 운동을 계기로 여성 인권에 대한 사회 인식 대전환점의 계기가 되어 여성 인권이 바로 서는 뜻깊은 해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높다.

오늘 여성의날에는 여성단체는 물론 노동계, 청년, 시민사회단체 등의 ‘미투지지’ 와 “연대”가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서지현 검사를 시작으로 안태근, 조민기, 조재현, 이윤택, 김기덕 등 각계 거물 유명 인사들이 줄줄이 성폭력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충격에 휩싸였다.

지난 5일에는 바른 정치인으로 알려졌던 안희정 전 충남도지사의 성폭행 사실이 폭로 되어 파장은 더욱 더 커져만 갔고, 어제 7일에는 서울시장 출마 선언을 앞두고 정봉주 전의원이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110년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서울 광화문과 신촌 등 도심 일대에서 성차별 철폐를 촉구하는 각계 여성단체의 행사와 집회가 열린다.

여성의 날 곳곳서 다양한 행사

한국여성의전화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 회기역, 대학로, 여의도, 신촌, 강남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도심 일대에서 성폭력 저항운동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상징하는 '하얀 장미'를 나누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국YWCA연합회는 오후 1시30분부터 명동 거리를 행진하며 성폭력 피해 고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하며 회원 100여명이 여성의 날을 상징하는 장미를 들고 “미투 운동 동참”을 뜻하는 검정색·보라색 의상을 착용하고 참석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하나의 함성!'을 주제로 '세계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을 요구하는 다양한 행사뿐만 아니라, 여성들의 조기퇴근 시위 '3시 스톱(STOP)'에도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한국여성민우회와 민주노총 등 13개 단체들이 모인 '3·8 3시 STOP 공동행동'은 세계 여성의 날인 이날 오후 3시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조기퇴근시위인 '3시 스톱'을 진행한다.

오늘 34회(한국) 여성의날을 맞이하여 여성들이 사회적으로 당당하게 인정받고 성폭력에서 완전히 해방되는 시점이 되길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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