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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세상을 여는 힘】

【친구 엄마를 사랑한 16세 신랑과 71세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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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끼리 가장 이상적인 나이 차이는 몇살?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연상, 연하 커플에 대한 기사는 인터넷에서 잠시만 검색하면 블로그및 유튜브에 화려하게 소개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대표적으로 연예인 커플에 대해 소개되고 있으며 해외에서는 재벌과 모델 출신 또는 연예인 커플이 화제의 인물로 대부분 등장되고 있다.

우리들이 알 수 없는 평범한 커플들도 있겠지만 이슈로 거의 떠오르지 않는데 오늘 소개하는 커플은 평범을 벗어나 극빈에 가까운 아주 어려운 노동자 커플 사연이다.

(이미지 캡쳐 : 중앙일보)

더욱 놀라운 것은 신랑나이가 이제 16세 소년이라는 부분이다. 그럼 신부의 나이는 몇살일까?  71세 여성으로 고령의 할머니시다.

외국 제벌 커플들의 경우 대부분 남자가 연상이고 여자쪽이 연하지만 오늘 소개되는 커플은 남자가 55세 연하로 아직 어린 소년이라는 부분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

중앙일보 뉴스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스마트라섬 남부 시골 마을 카란엔다에서 주민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슬라멧(16) 군과 로하야(71)씨의 결혼식이 치러졌다고 한다.

남편되는 슬라멧 군은 출생 직후 아버지가 사망하고, 어머니는 재혼하면서 버려진 후 마을 주민에게 입양됐다. 신랑 슬라멧은 초등학교를 중퇴한 후 일용직 노동으로 생계를 꾸렸다.

아내 로하야씨는 젊어서 두 번을 결혼했지만, 남편들은 모두 병으로 사망하여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불행해진다”는 비관에 빠져 아들과 농사를 지으며 살았다.

두 사람의 인연은 신랑 슬라멧 군과  신부 로하야씨의 아들이 서로 친구가 되면서 시작된 것이다.

슬라멧군은 친구를 만나기 위해 로하야씨의 집을 수시로 드나들었고, 2016년 봄에 말라리아에 걸렸다. 로하야씨는 어려운 가운데도 슬라멧 군을 정성으로 돌보면서 서로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다고 한다.

55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사랑을 이루긴 했지만  두 사람 모두 일용직으로 일하는 탓에 서로 떨어져 지내야 하는 날이 많다. 이들은 “매우 그립고 보고 싶지만 참고 이겨내겠다”며 “가난한 살림이지만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인도네시아 법의 혼인 가능 연령은 남성 19세, 여성 16세로 슬라멧 군이 어린 탓에 이들의 결혼은 인정되지 않지만  주민들은 이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앞날을 축복하여 주었다니  놀라운 소식이다. (기사 인용 부분 : 중앙일보)

상기 기사를 보면서  여러분께서는 어떠한 생각이 드시는지요?

외국 연상 커플 사례를 보면 60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결혼한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이 돈과 연관된 커플 즉 경제력이 막강한 재벌 수준의 연상남과 나이어린 여자 연예인으로 등장하는 반면 상기 인도네시아 커플은 돈으로 맺어지는 관계가 아닌 순수한 인간적인 관계로 맺어진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인간적인 관계가 꼭 결혼? 으로 이어져야만 했을까…

세상에는 양자, 양녀도 얼마든지 있고 영원한 친구엄마로 남아 있을  수도 있었을텐데 왜? 굳이 결혼이란 테두리를 만들어야 했는지 이해되지 않지만 그들을 비난할 생각은 없다.

내가 이해되지 않은 그 뭔가?를 그들은 가지고 있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다만 아쉬운 부분은 71세 신부가 16세 소년 신랑의 장래를 생각 했더라면….


만약 여러분 지인, 가족 또는 자녀가 연상, 연하(나이차 많은)와 결혼을 발표한다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특별히 자녀를 둔 부모 입장이라면 한 번쯤 생각을 해보실 것 같은데요.  필자 역시 많은 생각을 하다가 아들에게 슬그머니 연상, 연하 커플에 대한 질문을 던져 보았습니다.

엄마 입장에서는 아들이 연상 보다는 연하의 신부를 맞이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더니 아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연상도 연상 나름이라는 것입니다. 10년차 이런 것은 이해가 안되지만 3살 정도(까지만) 많은 연상 즉 결혼상대 신부로 얼마든지 수용할 수 있다고 하더군요.

그렇다면 연인끼리 가장 이상적인 나이 차이는 몇 살?일까요.

eyesopen1에 소개된 내용을 소개해 보겠습니다.

온라인 데이팅 업체 오케이큐피드(OKCupid) 창립자 크리스천 러더의 연구에 따르면, 연인 간 나이 차에 대해 남,녀의 생각이 다소 달랐습니다.

여성들은 연인 상대로 자기 또래, 또는 한두 살 연상의 남성을 선호하는 반면, 남성은 자신의 나이와 관계 없이 늘 20대 초반의 여성을 찾는다고 합니다. 즉, 남성은 나이가 들수록 연하 여성과의  큰 나이 차를 선호한다는 것입니다.

남성들이 현명한 것일까요? 경제학자들 가운데서도 이 주제에 관심을 가진 이들이 있습니다. 연인 간 나이 차가 줄어들면 이것이 소득 격차 완화와 같은 긍정적인 사회적인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가설이 있습니다.

덴마크에서 쌍둥이 자매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는 나이 많은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의 소득이 또래 남성과 결혼한 여성들의 소득과 평균적으로 크게 다르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이 차와 “이혼” 간의 관계는 어떨까요? 2014년 <아틀란틱>은 나이 차이가 5살 나는 부부는 또래 부부에 비해 이혼 가능성이 18% 높아진다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영국 통계청에서도 비슷한 조사를 한 바 있는데 서른 살이 넘어 결혼 하면서 10살 이상 어린 남성과 결혼하는 여성들의 이혼율이 높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커플은 노년에 고민이 많아질 수 있습니다. 향 후 노약자가 되었을 때 나를 돌봐줄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그렇지 못할 경우 배우자 사망 후 혼자 오랜 노년의 시간을 보낼 필요가 없는 선택도 현명한 선택일 수 있습니다.

나의 입장만 생각하면 젊고 건강한 파트너가 현명한 선택이겠지만, 노년에 혼자 오랜 시간을 보내야 할 파트너 입장을 생각한다면 …(물론 죽음이 나이 순서대로 되지는 않지만요)

그러나 이것이 여성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 미스터리입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자신이 연상이건 연하건 배우자와의 나이 차이가 클수록 수명이 짧아졌다는 통계입니다.

여성은 또래와 결혼하는 것이 좋고, 남성은 가능한 한 어린 여성을 찾아야 오래 살 수 있다는 결론이네요.

그러나 진정한 경제학자라면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더 나은 근거를 찾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런 이론적인 결과를 떠나  사람들은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선택할 것이고, 경험에 근거한 법칙 따위는 무시할 수 있는 자유를 누릴 것입니다. 자료 인용출처= By: eyesope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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