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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오후 종현씨의 충격적인 소식이 발표되면서 블로거와 유튜버 들의 모임 포럼에는 함께 활동하고 있는 소신있는 블로거와 유튜버들의 고민 아닌 고민이 게시물로 올라오고 있었다.
블로거와 유튜버들에게 이슈는 좋은 소재의 원고감이다. 이번에 샤이니 종현씨의 사건이야 말로 이슈중에 이슈가 아닐 수 없었다. 그러나 희소식이 아닌 “죽음이란 비보”를 가지고 자신의 트래픽을 위해서 이슈로 등장 시키는 것은 마음이 편치 못해서 즉 양심의 가책으로 차마 할 수가 없다는 내용이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트래픽을 유도하기 위함 아닌 진정으로 샤이니 종현을 좋아했던 팬으로서 추모의 글을 작성하고 싶지만 역시 오해의 소지로 마음이 편치 않아서 차마 다룰 수 없다는 블로거와 유튜버들도 있었다.
필자 역시 매우 안타깝고 충격적인 소식이라 너무 마음이 아팠지만 반면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많아서 답답했다.
샤이니 종현이 도대체 왜? 그렇게 잘나가는 아이돌이 왜? 요즘 아이돌 되고 싶어서 기를 써도 못 되어서 힘들어하는 사람도 많은데….
이런 안타까운 경우가 비단 종현씨뿐 이겠는가?
필자가 가장 좋아했던 박용하씨…
특히 박용하씨 같은 경우 그 뛰어난 연기력과 노래 실력를 갗추고도 도대체 무엇때문에 극단적인 자살을 선택해야만 했을까?
이해되지 않고 안타까워서 박용하씨가 부른 “올인 O S T 처음 그날처럼” 을 반복해서 듣곤 했었다.
그리고 연예인 뿐이겠는가~
재벌과 재벌2세 그리고 한나라의 제왕을 지내셨던 대통령님의 자살 사건까지 접하면서 그 때마다 이해되지 않았다.
지극히 평범한 입장에서 볼 때에 결코 평범한 일반인들은 아무리 노력해도 이룰 수 없는 높은 경지에 서 있는 분들이 뭐가 아쉬워서 그런 길을 택했을까? 이해되지 의문형은 계속 되고 있었다.
그러나
샤이니의 종현씨 유서가 발견되고 그것을 심리학 전공자가 플어낸 내용을 보면서 우울증 이라는 깊은 늪에 빠지면 걸어 나오기가 힘들다는 것을 공감하게 된다.
노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박상희 심리학 연구소장은 샤이니 종현씨의 유서는 종현 씨가 마치 근처에서 절규를 하는 것처럼 문장마다 느껴졌고 종현 씨가 얼마나 그 순간에 절망을 느꼈고 호소하고 싶었으며 절규하고 싶었는지를 유서에서 절절히 느꼈다고 했다.
대통령과 재벌 그리고 화려한 연예인들이라 할지라도 가슴 속에 절망과 깊은 절규는 모든 희망을 한 순간에 내려 놓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우리가 흔히 터널 비전이라고 하는데 터널에 갇힌 듯한 그 터널을 통과 하면 분명 빛이 있는데 터널에 갇혀 있을 때는 그 빛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극단적인 결과를 가져오는 것이라 한다.
박상희 소장은 연예인들이 가장 심적으로 어려운 건 바로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고 이미지의 직업이기 때문에 좋은 모습만 보여야 된다는 강박감에 얘기를 누군가한테 하지 못하고 ‘나 혼자 이겨낼 수 있어, 나는 할 수 있어, 이렇게 생각을 하다가 결국에는 내 의지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우울증이라는 병에 갇히는 걸 수도 있다고 한다.
필자가 가장 공감되는 부분은 "내 얘기를 할 수 없는 직업이라는 것" 과 ,나를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라는 것이 연예인들 특별히 톱스타들이 우울증에 빠지는 가장 큰 이유라는 부분에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기사 인용 노컷뉴스 : https://www.msn.com/ko-kr/news
샤이니 종현씨를 비롯하여 필자가 많이 좋아했던 박용하씨 그리고 많은 분들이 그립다.
절망에 휩싸일 때 힘들다고 손을 내미는 용기와 그 손을 잡아주는 용기가 필요한 시점 아닐까.
내 시선의 잣대를 적용하여 저울질 하고 판단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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