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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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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들러 리스트 (Schindler's List)2차 대전 중 있었던 오스카 쉰들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며, 1993년 미국에서 만든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전쟁 휴먼 드라마 영화이다.

원작은 호주 작가 토머스 케닐리(Thomas Keneally)가 쓴  소설 

《쉰들러의 방주》 Schindler's Ark 이다

제목 "쉰들러 리스트"는 주인공 쉰들러가 유대인들을 안전한 곳으로 피신 시키기 위해서 

작성했다는 9개의 명단이다.

미국에서 만든 만큼 독일어 등의 현지어가 아닌, 영어로 제작됐으며, 감독 의도로 인해 흑백 화면으로 만들어졌다.

요즘 보기 드문 흑백 배경에 3시간 넘는 긴 상영 시간 때문에 이 영화가 실패로 끝나지 않을까 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영화 완성되고 개봉되자 마자 엄청나게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전 세계인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

쉰들러 리스트는 한국에서 큰 공감대로 형성되어 관객 동원에 성공하였는데 그 이유는 한국 역시 일제 식민지 시대의 상처의 흔적과 6.25 전쟁을 통한 아픈 기억이 있기 때문에 쉰들러 리스트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고 이해 된다.

인간이 이렇게 까지 추악하고 잔인 할 수 있다는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준 인간의 잔인성이다.

쉰들러 리스트는 암흑과 같았던 그 시대의 처참한 모습을 아주 세밀하게 제대로 표현했다.

영화가 아니라 그 당시를 조명한 다큐라고 해도 믿을 만큼 철저하게 묘사했다.

영화의 포스터나 초기 화면을 보면 상당히 지루하고 재미없어 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3시간 30분이나 되는 시간 속에서도 전혀 지루함을 느끼지 않았다.

타고난 독일인 사업가 쉰들러 그는 전쟁을 틈타 나치군이 필요한 물품들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군에 제공하여 돈을 벌기 위한 사업을 시작한다.

언제 죽음을 당할지 모르는 유대인들 사이에서 쉰들러의 공장은 삶을 비교적 안전하게 유지할 수 있는 장소로 알려지면서 쉰들러를 찾아오는 유대인들이 많았지만 쉰들러는 냉정하게 쫒아 냈었다.

쉰들러에게 필요한 것은 유대인의 생존을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돈을 벌어주는 기술자들이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뼛속까지 사업가였던 쉰들러는 유태인들과 함께하고 그의 직원 회계사와 함께 하면서 점차 변하기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유대인들이 이유 없이 학살 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들이 치열하게 살아오는 삶의 공간을 들여다 본 쉰들러는 자신이 모아 놓은 모든 재산을 퍼부어 나치군의 장교를 매수해 “1,100명의 유대인들을 구하기 위해 명단을 작성했는데 이것이 쉰들러 리스트이다

매수한 유대인을 자신의 공장으로 고용시킨다.

그리고 공장이 파산 될 때까지 그들을 헌신적으로 보호한다

 

참으로 어이 없고 가슴 아픈 장면들이 이 영화에 수 없이 나왔다.

마치 게임 하듯이 높은 곳에서 내려다보며 총을 들고 유태인을 쏘는 모습이다

아이들을 죽이기 위해 한 트럭 싣고 나가는 장면이다.

그 아이들을 보고 트럭을 따라 달려나가는 부모들의 절규이다.

살기 위해 똥 두더지에 숨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옷을 홀딱 벗고 건강 검진을 한 뒤 건강하지 않은 사람을 싣고 가는 트럭이다.

 

◈ 쉰들러의 명대사


전쟁이 끝나고 쉰들러가 유대인들 곁을 떠나면서 오열 하는 장면에서 눈물을 감출 수가 없었다.

진즉에 더 많은 유대인의 생명을 구하지 못했음에 오열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차량을 진즉 팔았더라면 열 명을 더 구했을 것이라고 후회 하는 장면이 아래 명대사이다.


▶ 괴트한테 이 차도 팔 수 있었을지 몰라. 내가 왜 안 팔았지? 열 명은 더 구했을 거야.

열명... 열 명은 더 살릴 수 있었어.

 

▶ 이 배지로 두 명은 더 구할 수 있었어, 금배지잖아. 최소한 한 사람 몫은 되었을거야

내가 최소한 한 사람은 더 구할 수 있었는데

 

한 사람을 구함은 세상을 구함이라.

한 사람을 구함은 세상을 구함이라얼마나 가슴 뜨거워지는 말인가


◈ 쉰들러의 명 장면 ◈

흑백에서 화면이 컬러로 전환되면서 쉰들러가 구출한 유태인들의 현재 모습을 보여 준다.

영화의 배경이 되었던 2차 대전 당시 꼬마였던 많은 아이들이 중년, 노인이 되어

이제는 고인이 되어 버린 오스카 쉰들러의 묘비에 비석과 꽃을 올려 놓는 장면은

감동을 넘어선 위대함을 보여 준 명 장면이라고 생각된다.

정말이지 가슴이 뭉클하였다.

 

영화의 마지막 내용은 아래와 같은 자막으로 마무리 된다.


오늘날 폴란드에 살아 남은 유태인은 4천 명이 안 된다.

반면 쉰들러의 유태인들의 후손은천 명 이상이다.

학살된백만 이상의 유태인들의 명복을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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