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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세상을 여는 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이중으로 겹친 한국.호주.미국의 재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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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 도심 썰렁하고 영화관도 텅 빈 모습

지난 주말 2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에 대한 우려와 고농도 미세먼지까지 겹치면서 서울 도심이 전반적으로 한산했다.

정오를 기점으로 서울 도심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도심 거리에는 인적이 뚝 끊겼고, 외출한 시민들도 대부분 마스크로 '중무장'한 모습이었다.

주말마다 많이 붐볐던 시청 앞 서울광장 역시 사람들을 찾아보기 어려웠고, 광장에 마련됐던 스케이트장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조기 폐장한다'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서울 강남구 일대와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등 번화가는 인적이 눈에 띄게 줄었다. 대부분 "전염성이 높은 바이러스를 피하기 위해” 급한 약속이 아니면 아예 약속 자체를 잡지 않고 외출을 꺼리기 때문이다.

호주 - 4개월째 산불에 신중 코로나까지

호주는 몇 개월째 활활 타오는 산불에 이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까지 겹쳤다.
지난 2월3일 기준 우한폐렴 확진자는 12명으로 비상사태를 선언한 상태지만 시드니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없다.

한국= 미세먼지와 신종코로나, 호주= 산불연기와 신종코로나, 미국= 최악의 독감과 신종코로나 

지난 주말(2월1일~2일) 시드니 대형 쇼핑센터에 많은 인구가 왕래했지만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단 2사람 목격했고 중국인들이었다.

대형 쇼핑센터에 큰 한국마트도 있는데 마스크를 착용한 한국인은 보지 못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약국에 마스크가 없거나, 간혹 있다고 해도 가격이 10배 이상 비싸다.

쇼핑센터에 위치한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하려고 보니 일회용 마스크만 있었다. 1회용 마스크 50개 들어있는 한 박스가 인터넷에서 $21 인데 약국에서는 개당 $4 판매했다. 인터넷보다 정확히 10배가 비싸다.

지난 2월2일 개당 $4 가격으로 판매하던 것을 2월3일에는 1달러 내린 가격으로 판매중.

1회용 마스크는 박스를 오픈해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포장도 없이 낱개로 판매하는 마스크를 계산대 앞에 오픈해 놓고  판매하는것이 무척 충격적이었다.

시드니에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은 거의 없는데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하기가 어려운 것은 중국인들이 닥치는대로 구입하기 때문이다.

미국 - 신종코로나 보다 더 무서운 최악의 독감

미국에 신종 코로나 확진자는 현재 9명이지만, 이번 겨울 4개월 동안에 최악의 독감으로 숨진 사망자는 1만 명을 돌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같은 기간 독감 환자가 1,900만~2,600만명이고, 이 중 860만~1,200만명이 병원을 방문한 것으로 분석했으며 18만~31만명의 환자가 병원에 입원 중인 것으로 추산했다.

이번 시즌 유행하는 독감은 30대의 건강한 성인도 합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할 정도로 독한 것으로 알려져서 만성 질환이 있으면 독감 합병증이 나타날 위험이 매우 높다.

뉴욕대의 랭곤 건강센터의 제니퍼 라이터 박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가 문제가 아니라, 미국 독감이 문제가 되고 있다”며 이번 시즌 동안 사망자가 1만 명을 훨씬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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