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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지구상에서 삶의 질이 제일 좋은 도시와 가장 최악인 도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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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상에서 '삶의 질이 제일 좋은 도시와 가장 최악'인 도시는?


필자가 처음 호주에 왔을 때 시드니는 지상낙원으로 소개 되었고, 지상낙원에 진입 한 것을 축하한다는 유머 아닌 리얼한 인사를 몇 차례 받은 기억이 있다.  그러나 정착 살면서 시드니가 그렇게 살기 좋은 도시라는 실감을 하지 못했다.

다만 겨울에 눈이 오지 않아서 도로가 깔끔하고 바깥 날씨가 한국보다 따뜻한 장점을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반면, 겨울에 실내의 난방장치가 특별히 없고 전기난로와 장판으로 생활해야 되는 뼈속까지 싸늘한 실내 공기를 생각하면 장점이라 할 수도 없는 지독한 단점이 될 수도 있다.

과연 시드니는 삶의 질이 세계적으로 몇 위에 속할까? 궁금해서 살펴 보던중 Stars Insider 에 보도된 “삶의 질이 가장 우수한 도시와 최악인 도시의 순위를 발견하게 되어 포스팅하게 되었다.

2018년 순위를 보기 전에 먼저 2016년도 순위를 잠시 살펴보고자 한다.

2016년도 연합뉴스에 보도된 내용을 인용하면 오스트리아 빈이 외국인이 가장 살기 가장 좋은 도시로 꼽혔다. 세계적 경영컨설팅 업체 머서가 발표한 도시별 '삶의 질' 순위에 따르면 빈이 지난해(2015)에 이어 1위에 올랐고, 스위스 취리히, 뉴질랜드 오클랜드, 독일 뮌헨, 캐나다 밴쿠버가 2∼5위를 차지했다고 한다.

서울은 지난해(2015년) 보다 한계단 떨어진 73위에 올랐고 부산은 91위로 집계 되었고 뉴욕, 파리, 런던 등 세계적 주요 도시들은 35위 안에 들지 못했다.

반면 뉴질랜드(오클랜드·웰링턴), 호주(시드니·멜버른·퍼스), 독일(뮌헨·뒤셀도르프·프랑크푸르트)의 도시들이 훨씬 높은 순위를 나타냈다.

북미 지역에서는 밴쿠버 외에 토론토(15), 오타와(17), 몬트리올(23) 등 캐나다 도시들이 살기 좋은 도시로 나타났다.


의외로 놀라운 것은 미국 도시는 25위 안에 단 한 곳도 포함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그나마 샌프란시스코가 28위로 가장 높았고, 보스턴 34위, 호놀룰루 35위, 시카고 43위, 뉴욕 44위, 시애틀 46위, 로스앤젤레스 49위, 워싱턴D.C.가 51위로 생각지 못한 결과로 나타났다.

아시아권 국가 중에서는 싱가포르가 26위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도쿄(44위), 고베(46), 요코하마(49), 오사카(58위) 등 일본 도시들이 상위권을를 차지했다.

외에 남미와 아프리카 등등 118위까지 결과를 보려면 아래 링크에서 가능하다. https://www.huffingtonpost.kr/2016/02/24/story_n_9304606.html

머서는 정치·사회적 환경, 경제적 환경, 사회문화적 환경, 의료·보건, 공공서비스와 교통, 주거, 자연환경, 여가활동, 학교와 교육, 소비 물자 등 10가지 카테고리에서 39개 요소를 분석해 세계 230개 주요 도시의 순위를 매겼다고 밝혔다.

2016년도 발표에 이어 2018년도 머서 (Mercer)에서 집계한 기준은 범죄, 의료, 교육, 공공 서비스, 생활비 및 개인의 자유를 토대로 했다.

오스트리아 수도 비엔나는 뮌헨, 밴쿠버, 오클랜드 등 다른 주요 도시를 뒤로하고 9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다.


리스트의 하단에는 포르토프랭스 또는 방기와 같은 수도가 있다. 2018년 “세계 최고와 최악의 도시” 까지 확인해 보자.

삶의 질이 가장 좋은 도시 순위 : 1위 ~25위 까지

1. 비엔나 (VIENNA) :  오스트리아

머서의 연구에서 비엔나는 모든 지표의 최고점을 받아 다시 한번 연례 순위의 최상위로 선정되었다. 이 도시는 대중교통이 좋고 다양한 문화 및 레저활동과 합리적인 생활비로 생활이 가능하며 또한 안전하다.


2. 취리히 (ZURICH) : 스위스

취리히는 2017년부터 2위를 유지하고 있다. 스위스 심장부에 위치한 이 도시는 다양한 문화 활동과 훌륭한 대중교통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비즈니스와 과학 및 정보의 훌륭한 중심지로 평가되고 있다.

3. 오클랜드 (AUCKLAND) : 뉴질랜드

최고의 점수를 받은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오클랜드도 2017년부터 3위를 유지했다. 오클랜드는 아열대 기후, 안정된 정치 및 사회적 상황, 훌륭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4. 뮌헨 (MUNICH) : 독일

뮌헨은 오클랜드와 함께 4위 자리를 차지했으며 새로운 사업과 재능을 끌어들이고 인프라와 기술에 투자하려는 노력으로 인해 4위를 차지하였다.

5. 밴쿠버 (VANCOUVER) : 캐나다

벤쿠버는  작년부터 이 순위를 유지했다. 훌륭한 안전도, 생활비 및 구매력으로 인해 순위에 있는 모든 북미 도시 중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6. 뒤셀도르프 (DÜSSELDORF) : 독일

뒤셀도르프는 2017년과 동일한 위치에 있는 또 다른 도시이다. 안전도, 생활비, 보건 서비스, 교육 및 구매력은 점수가 높은 요소였다.



7. 프랑크푸르트 (FRANKFURT) : 독일

프랑크푸르트는 유럽과 세계에서 가장 큰 비즈니스 센터 중 하나다.  2017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높은 수준의 교육 및 보건 서비스와 연계된 전문 서비스 및 일자리의 '허브'로 널리 알려져 있다.

8. 제네바 (GENEVA) : 스위스

8위를 유지하고 있는 제네바는 뛰어난 교육 수준과 안전도를 갖춘 외교의 중심지이다.

9. 코펜하겐 (COPENHAGEN) :  덴마크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 중 하나로 평가 받은 코펜하겐은 2017년보다 순위가 떨어지지 않았다. 지난 10년간 엄청난 도시와 문화의 발전을 겪었으며 일과 삶의 질 사이에 훌륭한 균형을 이루어내고 있다.

10. 바젤 (BASEL) : 스위스

2018년에 상위 Top 10 도시를 마무리하는 도시는 바젤이다. . 이 작은 스위스 도시는 단지 165,000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지만 독일과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부근에 지리적으로 잘 배치되어 있다. 바젤은 아름다운 자연 환경 뿐만 아니라 성장하는 발전된 경제를 가지고 있다.

11. 시드니 (SYDNEY) : 호주

시드니는 바젤과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도시의 성장하는 문화와 경제적 중요성은 삶의 질 측면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는데 실거주자 입장에서는 잘모르겠다.

12. 암스테르담 (AMSTERDAM) : 네덜란드

네덜란드 수도인 암스테르담은 작년부터 1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여전히 유럽에서 가장 중요한 금융 중심지 중 하나이다. 영국에서 브렉시트 투표를 한 후 본사를 이전하는 기업들이 선택한 도시였으며 유럽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현대적인 대도시 중 하나이다.

13. 베를린 (BERLIN) : 독일

독일의 수도 베를린은  훌륭한 직업 기회, 개인의 안전도 및 광범위한 문화 및 레저 활동을 제공한다.


14. 베른 (BERN) :  스위스

머서의 조사에서는 베른을 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중 하나로 집계했다. 다시 14위를 차지한 베른은 실업률이 낮고 기술분야가 성장하며 전통적인 산업과 농업에 중점을 두고 있다.

15. 웰링턴 (WELLINGTON) : 뉴질랜드

웰링턴은 2017년과 동일한 순위에 있으며 최적의 기후, 높은 안전도, 훌륭한 교육을 제공한다. 웰링턴은 국가 정치의 중심지이자 일자리 및 다른 기회를 찾기에도 이상적인 도시이다.


16. 맬버른 (MELBOURNE) : 호주

멜버른은 토론토와 공동으로 16위를 유지하고 있다. 호주의 아름다운 도시 맬버른은  교육, 보건,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관광 산업은 이 도시를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 하나로 만들었다.

17. 토론토 (TORONTO) : 캐나다

토론토는 캐나다의 금융 중심지이며 토론토 국제 영화제 같은 행사를 통해 문화를 점차 개선 확대하고 있다. 기회가 많은 곳이다.

18. 룩셈부르크 (LUXEMBOURG) :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는 2018년 들어  23위에서 18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이 작은 유럽 국가는 범죄율이 낮고 문화적 다양성이 있는 중요한 비즈니스 중심지이다.

19. 오타와 (OTTAWA) : 캐나다

오타와는 2018년 들어 순위에서 한 계단 내려갔다. 캐나다 최고의 교육 수준을 자랑하는 도시 중 한 곳인 오타와는 다양한 문화 활동을 제공하며 실업률이 낮고 안전도가 높다. 또한 이곳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지역이다.

20. 함부르크 (HAMBURG) : 독일

이 독일의 도시는 보건 서비스, 환경 및 문화적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은행인 베렌베르크가 있는 비지니스의 중심지이다.

21. 퍼스 (PERTH) : 호주

퍼스는 2017년에서 한 자리가 올랐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이기도 한 퍼스는 오염이 가장 적은 도시 중 하나이며 훌륭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22.  몬트리올 (MONTREAL) : 캐나다

몬트리올은 21위에 랭크되었고 2017년보다 3위가 올랐다. 이 도시는 문화, 상업, 금융 및 기술 분야에서 매년 성장하고 있다.

23. 스톡홀름 (STOCKHOLM) : 스웨덴

스톡홀름은 2018년 들어서 3단계나 하락했으나 여전히 높은 안전도, 보건 서비스, 환경 및 직업에서 삶의 질이 높은 도시 중의 하나니다.

24. 뉘른베르크 (NUREMBERG) : 독일

이 독일의 도시는 구매력과 의료 서비스, 안전도가 높다. 또한 유럽에서 가장 오염이 적은 도시 중 하나이다.

25. 싱가포르

상위 25개 도시를 마무리 짓는 도시는 높은 수준의 안전과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싱가포르이다. 하지만 생활비는 비교적 높다.


삶의 질: 최악의 도시들

머서 (Mercer)의 연구는 또한 낮은 수준의 개인 안전도, 낮은 품질의 보건 서비스 또는 주민들을 위한 부적절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나쁜 점수를 얻은 최악의 삶의 질을 가진 도시들을 집계 하였다. 아래 가장 낮은 순위의 5가지 도시들을 확인해보자.

1.바그다드 (BAGHDAD) : 이라크

한때 문화적 명소이자 거대한 관광지였던 바그다드는 지난 15년 동안 이 나라를 황폐화시킨 전쟁으로 인해 상황은 최악이 되었다. 테러 공격은 도시에서 빈번히 발생하며 인프라는 극히 제한적이다.

2. 방기 (BANGUI) :  중앙 아프리카 공화국

방기는 과거에 갇혀 있기에 현대적 인프라가 부족하다. 이곳의 주민들은 생존을 외부의 원조에 의존하고 있으며, 불안정한 상황에서 내전이 수도의 거리에서 발생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닐 정도이다.


3. 사나 (SANA'A) : 예멘

포르토프랭스와 마찬가지로 사나는 낮은 안전도, 열악한 의료 시스템 및 높은 오염으로 고통받고 있다.

4. 포르토프랭스 (PORT-AU-PRINCE) : 하이티

아이티의 수도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안전하지 못한 도시 중 하나이다. 구매력은 실질적으로 존재하지 않으며, 빈곤은 극단적이며 오염 수준은 높다.

5. 카르툼 (KHARTOUM) : 수단

구매력이 낮고, 의료 서비스가 떨어지며, 평균 급여와 비교할때의 생활비는 이곳의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고, 도시의 주민들 사이에는 빈곤이 만연해 있다.


세계적인 순위로 시드니는 삶의 질이 몇 위를 차지할까? 궁금했는데 11위를 달렸다. 호주에서는 시드니와 멜버른 그리고 퍼스 이렇게 3곳이 25위안에 들어갔다.

스위스에는 4개의 도시가 25위안에 들었고, 독일은 6개의 도시가 25위안에 들어있어서 놀라웠다. 캐나다는 4개의 도시가 들어있고, 뉴질랜드에는 2개의 도시가 포함되어 있다.

미국은 단 한 개의 도시도 25위 안에 포함되지 않았음이 재차 놀라울 따름이다.

2016년과 2018년 가장 살기 좋은 도시와 최악의 도시를 비교하면서 필자가 개인적으로 가장 여행하고 싶은 곳 1위는 9년 연속 1위를 달리고 있는 오스트리아의 비엔나(VIENNA)로 합리적인 생활비로 생활이 가능하다는 부분이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두 번째로 필자가 여행하고 싶은 국가는 스위스의 바젤 (BASEL)로 독일과  프랑스와 스위스 국경 부근이기에 더욱 관심이 많다.

세 번째는 이번 평가에서 25위 안에 들지 못한 미국 동부지역 뉴져지와 미서부 네바다주에 위치한 라스베거스다.

그리고 같은 호주에 있으면서 한 번도 동경하지 않았고 관심이 없었던 퍼스에 가볼 계획이다. 상기 소개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이고 오염이 가장 적은 도시이며 훌륭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하니 관심이 간다.

호주내에서는 퍼스에 대해서 저렇게 극찬 하는 것을 들어보지 못했기에 관심이 없었는데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어 관심이 급증된다.

어느나라를 막론하고 해안도시들은 발달이 되어 있고, 각국 해안도시들의 특징을 사진 이미지로 볼 때에는 얼른 볼 때 비슷 비슷해서 잘 구분이 안된다. 물론 시드니의 오페라 하우스 같은 특징을 나타내는 것은 쉽게 구별이 된다. 

그리고 밤 야경 역시 어느 나라의 이미지든 비슷 비슷해서 구별이 잘 되지 않는다. 이런 이유 때문에 상기 이미지들을 준비하면서 최대한 해안도시와 밤 야경을 피하고 각나라의 독특한 건축물을 담고 싶었으나  쉽지 않았고 역시 해안도시의 이미지가 많이 나오고 있다.

여러분들께서는 어느 도시를 가장 여행하고 싶으신가요? 가장 관심있는 도시가 있으시면 댓글 남겨주셔서 함께 자료와 정보를 찾아보고 공유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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