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과 토요일 시드니의 최고 온도가 35도까지 올라서 완전한 여름날씨로 적응이 힘들었다. 어제는 밤 늦게까지 더위가 계속되어 밤잠을 제대로 이룰 수 없었다.
새벽까지 이불을 덮지 않고 잤더니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콧물이 흐른다. 제대로 여름감기에 걸린 것이다. 목요일까지도 전기매트를 켜놓고 잠자리에 들었는데 어제 갑자기 이불조차 덮지 않고 잤더니 바로 감기가 찾아와 몹시 힘겹다.
오늘 시드니의 온도는 현재 온도 25.7도이고, 최저 온도 18도, 최고온도 33도까지 오르므로 완전한 여름날씨이다. 내일 25일부터 최고 온도가 26도로 떨어지고 화요일부터는 22도까지 떨어지는 정상적인 기온으로 예보 되어 있다.
정상기온이 되면 실내에서는 아침 저녁으로 싸늘하고 햇볕에서는 따끈 따끈함을 느끼게 될 것이다. 아마 한국 날씨도 거의 비슷 할 것 같다. 그러나 변덕이 심한 호주 날씨보다 한국의 가을은 쾌청하고 산뜻 할 것 이다.
필자는 현재 목에 약간의 가래증상과 함께 심한 콧막힘 콧물이 동반되었다. 두통까지 밀려와 몹시 힘든 하루가 될 것 같다. 다행히 호주에는 자연에서 만든 꿀이 저렴하고 아주 좋다. 감기약 보다 먼저 꿀물을 따끈하게 먹으면 좋을 것 같다.
호주의 꿀은 가격대비 정말 좋아서 한국에 보내고 싶어도 무게 때문에 우편요금이 너무 비싸서 보낼 수가 없음이 아쉽다. 꿀 가격과 택배비가 동일하게 나오거나 택배비가 더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약에 여러분께서 여행 중에 있다면 호주 꿀(honey)을 구입을 추천한다. 유리병 아닌 플라스틱이나 캔으로 되어 있기에 항공 화물로 보내도 큰 문제점이 없기 때문이다.
감기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 김에 한 가지 더 추천한다면 프로폴리스를 추천하고 싶다. 프로폴리스(Propolis)는 인체가 자체적으로 지니고 있는 면역력을 증강시켜 질병이 발생했을 때 스스로 치유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고, 질병의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여 건강한 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한다고 한다(구글 검색 설명)
구글 검색에서는 여러 가지 효과 효능이 나오는데 필자와 주변에서 체험한 것은 프로폴리스를 꾸준히 복용하면 면역력이 높아져 감기에서 해방 되었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필자는 복용기간이 6개월쯤 된 것 같은데 짧아서 그런지 완전한 효과를 보지 못해서 오늘도 여름감기에 걸리고 말았다.
오늘 프로폴리스 구글 검색을 통하여 새로운 사실을 한 가지 더 알게 되었다. 필자는 평소 소화기능이 약해서 가끔 고생하고 있기에 아래 기사에 많은 관심이 간다.
『위궤양의 원인 균은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으로 프로폴리스는 이 파이로리균의 증식을 억제시킨다. 러시아와 오스트리아에서는 프로폴리스가 대표적인 위궤양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고, 기타 구강궤양, 소화궤양, 궤양성 대장염에도 큰 효과가 있다.』
필자 가족은 복용한지 약 6개월 정도 된 것 같은데 지난 번에도 가족모두 감기에 2주넘게 시달리며 고생했었다. 적어도 1년이상은 꾸준히 복용해야 필자 주변의 지인들처럼 효과를 볼 수 있는 것 아닐까 생각된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감기에 시달리게 되면서 감기와 관련 꿀과 프로폴리스 이야기를 전개하게 되었다.
시드니 현재 시각 오전 8시44분 지나고 있는데 필자는 약 2시간 30분 동안 심하게 흐르는 콧물을 닦느라 벌써 콧등이 빨간 루돌프 사슴코가 되었다. 이번 여름감기와 또 얼마나 전쟁을 치러야 될지 걱정이다.
시드니의 날씨는 기온 차가 심하고 실내 온도와 밖의 온도 차이가 많아서 적응이 힘들다. 여행을 계획하시는 경우 여름철에도 긴 팔 옷은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고생을 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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