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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해외의 지인에게 초대 받았을 때 / 해외의 친구 친척 집에 방문 할 때 / 해외의 친척 친구 집으로 휴가 떠나는 사람들에게 도움 되는 몇 가지 조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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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지인, 또는 친척, 친구들이 외국에 거주하는 경우가 있다면 한 번쯤 놀러와라는 소리를 들었을 것이다. 가볍게 형식적인 인사로 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고 구체적인 계획을 가지고 정식으로 초대하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처음에 가벼운 인사 정도로 주고 받았다 할지라도 어떤 계기로 인해서 실제로 방문 계획을 세우게 되는경우도 발생하게 될 것이다. 어떤 경우로 시작 되었던지 외국에 있는 지인의 초청으로 방문하게 될 경우에 여러분께서는 어떻게 어떤 계획을 세우시는가?


 반대로 놀러 갈께한 번 방문해도 되니? 라고 제안, 부탁 받는 경우도 많을 것이다. 전 세계 이름난 대도시 근처에 사는 한인들은 한국의 방학과 휴가철이 다가오면 바빠질 수 있다. 특히 영어권 국가에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아이들의 방학 때가 다가오면 더욱 그렇다. 아이들 단기 어학 연수를 영어권 에서 보내려는 지인 및 친척들의 부탁이 많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한인 커뮤니티는 한국의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면 푸념 섞인 하소연 들이 많이 올라온다. 해외의 친척, 친구 집으로 방문 계획을 가진 분들, 또는 향후에 계획 중인 분들은 나중에 서로가 불편해 지지 않기 위해 몇 가지를 미리 생각해보고 미리 준비하면 좋을 것이다.

한국에서 외국으로 방문하는 경우와, 외국에서 한국으로 방문하는 경우 양쪽 모두 동일하게 적용하여 지켜야 할 기본적인 매너와 예의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기로 하자.

국내에서도 누군가 에게 초대 받으면 마음은 들뜨고 설레게 된다. 아이들은 더욱 신나서 손가락을 꼽아가며 그날을 기다리기도 할 것이다. 근사한 레스토랑 저녁 식사에 초대 받을 수도 있고 축하할 일이 생겨 집으로 방문하기도 할 것이다

이렇게 좋은 마음으로 초대하고 방문하게 되는데 결과는 본의 아니게 서로에게 서운해지고 실망하게 될 수도 있다. 매너 없다고 뒷말을 나눌 수도 있기에 가까운 가족, 친척, 친구일수록 더욱 배려하고 매너를 지켜야 좋은 추억으로 좋은 관계가 지속될 것이다.

▶ 먼저 외국의 주택 주거지 상황을 이해하자.


외국도 지역 따라 모두 다르겠으나 먼저 시드니의 예를 들어보기로 하자. 물론 시드니도 지역 따라 천차만별 차이가 있다. 외곽 지역의 한적한 곳은 렌트비가 비교적 저렴하다. 그러나 트레인 스테이션(기차역)에서 1km 이내에 위치한 주택은 렌트비가 살인적으로 비싸다. 돈 벌어서 렌트비 주고 나면 먹고 살기 힘들다는 하소연이 틀린 이야기는 아니다.

 

스테이션을 도보로 이용 가능한 주택에서 살고 있으면 여유 있는 방이 있다 할지라도 빈방으로 놀리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생각하면 된다. 성격 따라 다르지만 웬만큼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상황이 아니라면 절대 빈방으로 그냥 놀리지 않는다. 심지어 혼자 사시는 아주머니들은 거실에서 지내고 본인의 방은 쉐어로 돌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본인 소유의 아파트, 하우스 건물(집 주인)이라 할지라도 부부가 아닌 혼자 사시는 경우는 많은 분들이 거실 한쪽에서 지내면서 본인 방은 쉐어생을 받고 있는 것이 외국 생활의 현실이다.

마스터룸(화장실 딸린 방)은 주(한 달 아닌 일주일)에 평균 $300 이고 세컨룸(보통 사이즈 일반적인 방)은 주에 $200 가격으로 쉐어생을 받는다. 웬만한 가족 일주일 부식비로 충분하기에 빈 방으로 놀릴 이유가 없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이런 상황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기에 곤란한 부분이 발생 할 수 있다. 한국에서 가족, 지인이 놀러 오는 것은 분명 반갑고 좋지만 숙소가 제일 문제되는 경우가 많다. 외국까지 놀러 오기에 지인의 집에서 먹고 자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가장 좋은 방법은 지인의 집 주변에 숙소를 얻는 것이다. 물론 영어가 한마디도 되지 않는다면 불안해서 힘들 것이다. 영어가 어느 정도 된다면 숙소를 얻어서 지내는 것이 상호(여행자 에게도) 가장 편안한 방법이다.

처음 도착 했을 때 공항 픽업과 하루 이틀의 여행 가이드 그것 만으로도 충분히 감사하게 생각하자. 그리고 시간이 될 때 만나서 함께 식사하고 커피 마시는 것으로 만족해야 된다. 공항 도착부터 떠나는 순간까지 모두 숙식과 여행 일정을 함께 해주기를 바라서는 절대 안 된다.

한국도 마찬가지겠지만 해외에서는 거의 맞벌이를 하고 있고 투잡, 쓰리잡까지 뛰는 경우도 많다. 한국에서 손님이 왔다고 일을 멈출 수는 없기 때문이다.

▶기타 지역 관광할 경우 시드니에서  하루~이틀 정도 머무는 경우는?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과 형제가 아니고 자체적으로 활동이 가능하신 경우 약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의 일정으로 호주 방문을 하게 된다면 시드니에서 하루 이틀 정도의 관광과 기타 지역의 관광 코스를 계획 하게 될 것이다.

시드니에서 하루~이틀 머물기 때문에 웬만하면 지인은 시간을 내어서 함께 여행하는 가이드가 되어 줄 것이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서 그 시간 조차 내기 힘든 처지에 있는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시드니 한인 여행사를 이용해서 일일 관광 코스로 여행하면 좋다. 지인의 집에 빈 방이 없다면 거실에서 하루 이틀 정도는 지내도 된다고 쿨 ~하게 생각하면 마음과 몸이 편하다.

한국에서 외국까지 왔는데 안방 내주지 않고 왜? 거실에 잠자리를 만들어 주느냐고 서운하게 생각하면 안 된다. 물론 안방을 내주는 사람들이 더 많을 것이지만 상황에 따라서는 그러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런 부분을 이해하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본인 자비로 호텔 방 얻으면 문제 없을 것이다.

 ▷“선진국”의 경우 전기 수도 요금이 굉장히 비싸다. 한 사람이 있을 때와 두 사람이 있을 때에는 거의 1.5배 이상 차이가 난다. 특히 해외 체류자가 학생인 경우에는 생각보다 넉넉하게 사는 사람은 별로 없다.

특히 시드니는 전기세, 수도세 엄청나게 비싸다. 한국에서 전기 수도 사용하듯이 생각 없이 사용하면 곤란하다. 특히 전기세는 살인적으로 비싸서 가정에서 에어컨 사용을 대부분 자제하고 있다. 이런 부분을 미리 미리 인식하고 방문해야 서운한 마음이 자리 잡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지인의 집에서 체류를 하게 된다면 적어도 자신이 그 지역에서 알아본, 자신이 머물렀을 숙박비에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이라도 상대가 거절을 하든 안 하든 쥐어주는 정도가 예의인 듯하다.

여행(해외여행) 준비는 어떻게 해야 될 것인가?


본인의 여행 계획을 지인에게알아서 해달라는 식으로 절대 하지 말자.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고 일정과 방문지 동선을 정하고 현지의 지인에게 살짝 현실적인 조언을 받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자신이 찾지 못했던 정보를 얻거나 현지에서 새로운 명물들을 소개 받는 정도가 가장 적합하다. 지인을 가이드로 착각해서 모든 여행 일정을 짜 달라는 식으로 나오는 것은 좋지 않다. 그리고 이 모든 일정을 지인과 함께 한다고 생각하면 안 된다. 본인들이 스스로 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해야 한다. 지인이 따라 나서준다면 먼저 사양해보고, 기꺼이 함께 해준다면 지갑을 열고 고맙게 받아들이는 것이 상식이다.


관광지 입장료, 교통비, 외식, 이런저런 생활 용품에 이르기까지 자신의 여행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 지인의 호의를 당연한 듯 이용하는 것은 정말로 안 된다.

대부분의 방문객들은 한국에서 선물이라고 몇 가지 가져오고 대충 그걸치는 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냥 갖고 오지 말고, 현명하게 자신의 여행 비용을 생각하는 게 좋다.

미국에서 생활 할 때에 옆집 언니에게 들었던 하소연이 생각난다. 한국에서 친정 언니네 가족이 미국 방문 놀러 와서 오랫동안 머물다 갔다고 한다. 언니네 가족들과 외부 나들이를 하게 되면 관광지 입장료 및 식사 기타 비용을 단 한 푼도 지불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 언니 남편이 외국인이라 그 상황을 더욱 이해를 하지 못해서 난감하다고 했다. 그 남편 하는 이야기가 너희 가족들은 참 이상하다고 말 할 때에 너무 부끄럽다는 하소연을 했었다.

비단 그 언니 뿐 아니라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놀러 오면 현지에 있는 사람들이 당연히 모든 비용을 지불하는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은 본인의 여행 계획은 본인이 철저하게 세우고 비용 역시 본인이 모두 감당해야 되는 몫이다. 그 지인의 일상생활을 최대한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 도움을 받고 가끔 식사를 함께 하는 정도가 가장 좋은 관계이다. 거짓말 같지만 친척, 친구 가족이 여행을 왔다가 간 후 모아두었던 적금을 깨서 다음 달 카드 값을 갚는 사람들도 여럿 보았다.

 ▶ 한국에서 외국 방문하는 상황과. 외국에서 한국 방문하는 상황 모두 동일하게 적용 된다고 생각한다. 아래 링크는 어느 커뮤니티의 현실성 있는 댓글이다. 읽어보면 공감하게 되리라 생각된다.

           http://www.82cook.com/entiz/read.php?num=214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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