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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세상을 여는 힘】

아침에 물 한잔. 입속 세균까지 함께 먹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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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물 마시기 전" 해야 하는 중요한 단계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은 가장 중요한 일상 습관 중 하나이다. 물은 몸의 수분을 유지해주며, 장기들이 기능하는 데 반드시 필요한 액체이다.

하지만 언제 물을 마셔야 좋은지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언제든 물을 마시면 좋지만, 전문가들은 아침의 공복에 적어도 한 잔의 물을 마실 것을 추천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공복에 마시는 물 한 잔은 건강에 좋고, 아침에 발생하기 쉬운 심근경색, 뇌경색 위험을 줄일 수 있어서다.

하지만 물 마시기 전 먼저 하면 좋은 일은 따로 있다. 바로 수면 중 입속에서 무럭무럭 자라난 유해균을 뱉어내는 것이다.

입냄새. 전신질환 유발하는 유해균 먼저 뱉어야

잠에서 깬 직후 입에는 따뜻하고 축축한 환경 탓에 밤새 자라난 유해균이 가득하기 때문에, 침을 뱉고 입을 한 번 헹궈주는 게 좋다.

입에는 장과 마찬가지로 수많은 세균이 살고 있는데, 그 종류만 600가지가 넘으며 특히 침에는 무려 수백억 마리의 세균이 있다. 이 세균 중에는 유익균도 있지만, 유해균도 있어  뇌졸중·치매·심혈관질환 등 전신 질환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기상 후 습관처럼 맨 먼저 물을 한 잔 마시면 유해균도 함께 먹을 수 있기에 아침에 일어나 "침 뱉기와 입 헹구기"가 중요하다.

평소 입 냄새 고민이 크다면 입속 세균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한다. 입 냄새는 보통 잇몸질환이나 충치 같은 입안 문제가 원인이다. 특히 입속 세균이 단백질을 분해하면서 만들어내는 휘발성 황화합물이 지독한 입 냄새의 주범이라고 볼 수 있다.

담배를 피우거나 커피를 즐긴다면 입속 세균 관리에 더욱 철저해야 한다. 흡연 시 나오는 뜨거운 증기가 입안을 건조하게 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다. 커피 속 당분은 치아에 남아 세균의 좋은 먹잇감이 되기도 한다.

입속 유해 세균을 제거하는 방법은 구강 관리의 기초인 꼼꼼한 양치질이다. 적당량의 치약을 묻힌 칫솔로 부드럽고 섬세하게 치아를 닦아내는 것이 좋다.

하지만 칫솔이 닿지 않는 구석에는 세균이 그대로 남아있기에,  이를 제거하기 위해선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통해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해 입속 세균 제거를 하는 것도 좋지만, 자칫 유익균까지 함께 없앨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유익균이 줄어들면 유해균의 번식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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