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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정보【세상을 여는 힘】

시드니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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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7월 21일 날씨는 어떤가요?

아침에 잠시 뉴스를 들으니까 폭염이 계속 되고 있다고 하더군요.

한국과 정반대로 이곳 시드니는 가장 추운 계절입니다.


시드니 현지 시각 2시 기준으로 16도 입니다.

그러나 

상기 온도는 바깥 날씨 기준이고 실제로 실내에서 느끼는 체감 온도는

훨씬 더 낮은 추운 날씨입니다.

한국 기준으로 상상 한다면 실 외 보다 실내가 더 춥다는 것이 이해되지 않을 것입니다.


시드니에는 눈이 내리지 않고 얼음이 꽁꽁 얼어붙는 겨울이 아니라

바깥에 햇볕에 나가면 따스합니다.

낮에 햇볕 있을 때 차 가지고 다니면 두꺼운 옷이 전혀 필요하지 않습니다.


문제는 실내 온도 입니다.

뉴질랜드. 상파울로. 호주 시드니는(기타 다른 나라...등) 대부분의 집에 난방 설비가

없이 전기장판, 난로 등으로 겨울을 보내게 됩니다.

난방 장치가 되어있는 한국은 밖에 날씨가 아무리 추워도 집에 들어오면

아늑하지만 난방 장치가 없는 나라들은 실내가 썰렁하고 심란한 겨울을 보내게 됩니다.


시드니는 전기세가 너무 비싸서 살인적인 가격으로 전기 제품 이용하여

실내를 따뜻하게 한다는 것은 웬만한 가정에서 상상하기 힘든 일입니다.

노약자, 어린아이, 손님이 있는 경우에는 할 수 없이 사용하게 되지만

평소에 저희 집은 취침 시간에 전기장판 사용하는 것과 식사 시간에 전기 난로 

잠시 사용하는 것 외엔 거의 사용하지 않기에 몹시 싸늘한 실내에서 견디고 있습니다.

지금 컴퓨터 키보드를 두들기는 이 순간도 손이 시럽네요^^


이럴 때에 가장 좋은 대체 방안이 한 가지 있습니다.

전기보다 저렴한 가스 난로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시드니는 집집마다 벽에 가스를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는 연결 선이 있습니다.


저희 집 벽에 설치되어 있는 가스 연결 선 입니다.

이런 가스 연결 고리가 집집마다 설치되어 있었는데 저희는

저것을 소홀히 여기고 전기 난로 작은 것을 구입했습니다.


작년 겨울에 손님이 저희 집에 방문하기로 되어 있었기에 급히 서둘러서

BIG W에서 구입하느라 벽에 연결할 수 있는 가스 난로를 구입하지 못하고

아래와 같은 작은 전기 난로를 구입했습니다.



전기는 많이 소모되고 별로 따뜻하지 않아서 가스 난로를 다시 구입해야 될 상황입니다.

한국과 달리 전기를 공급하는 회사마다 각기 약간의 요금 차이와 혜택이 있습니다.

전기공급과 가스공급하는 회사에 대해서는 다음 포스팅에서 한 번 다루기로 하겠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COVAU 회사 기준으로  본다면 가스가 전기세 보다 약 30~35% 저렴합니다.

많은 양을 사용한다면 35% 요금 차이는 많은 차이로 볼 수 있습니다.


심란하고 싸늘한 겨울의 실내가 아니라 조금이라도 따뜻하고 아늑한 실내를

가꾸고 싶다면 반드시 가스 난로 준비 하실 것을 추천합니다.


집집마다 벽에 가스 연결 고리가 있었지만 미처 용도를 깊게 생각하지 않았기에

전기 난로를 구입하고 다시 가스 난로를 재 구입해야 되는 시점에서 돌아보니

이런 정보를 진즉에 접했거나 주변에서 지인들이 설명을 해주었더라면 전기 난로를

구입하는 실수를 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가스 난로를 사용하는 두 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한 가지는 상기 설명 한대로 벽에 부착되어 있는 가스 연결구를 이용하는 방법이고

둘째는 이동식 가스 난로를 구입하는 것입니다.


두 가지 모두 장, 단점이 있습니다.

벽 가스 연결선에 연결하면 마음대로 난로를 이동 할 수 없는 단점 반면에

가스를 직접 구입하러 다녀도 되지 않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동식 난로를 사용하면 원하는 자리로 이동이 자유롭지만 가스를 주유소에서

직접 구입하여 가져와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상기 장, 단점을 잘 파악하신 후 준비하셔서 호주에서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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