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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정보【세상을 여는 힘】

호주 워킹홀리데이 어떻게 생각하세요? ⇒ 청춘 남녀 동거 생활의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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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워킹홀리데이(Working Holiday) 맨 먼저 무엇이 떠오를까?

워킹 홀리데이를 계획하면 맨 처음 여권 준비를 기본으로 호주 워킹 홀리데이 비자 비용,

워킹홀리데이 보험, 워홀러 일자리, 호주 워킹홀리데이 후기. . . 등  검색하게 될 것이다.

외국에서 워홀러들에게 가장 어려운 부분이 있다면 보험 문제가 될 것이다. 유학생과 달리

보험이 자유롭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나이가 만35세까지 가능하지만 워홀러들 대부분의 연령대는 20대가 제일 많은 것

 같다.


워홀러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는 시드니 20대 워홀러들의 실상을 짚어보고 싶다.

분명한 것은 모든  워홀러들의 실상이 아님을 미리 밝혀 두고 싶다.

시드니에서 필자가 직접 보고 경험한 사례들이 대부분이다.

30대는 나이가 나이인 만큼 그리 큰 문제를 만들지 않는 것 같다.

그러나 20대 남,여 워홀러들의 실상은 대부분 동거생활을 하고 있다.

동거생활?  반드시 나쁘다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동거생활도 어떠한 명분과 동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사랑과 결혼을 전제로 동거 생활이 아닌 즉흥적이고 위험한 동거를 대수롭지 않게 

시작하고 헤어지고 하는 것이다.

약 8개월 전 강미연(가명 28세)를 알게 되었다.

얼굴이 참으로 예쁘게 생겼는데 마음은 더욱 예쁘던 아가씨였다.

남자친구와 동거 생활 하고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일하는 곳까지 자주 찾아 왔기에 

얼굴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어느 날 미연이가 심각하게 하소연 했다.

남자 친구가 자꾸만 욕을 심하게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자주 싸우고 다투게 되어 힘들다는 하소연을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미연이가 갑자기 연락도 안되고 보이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 보니 남자 친구를 피해서 갑자기 한국으로 들어 갔다는 것이다..

이곳에서 진행하던 일도 많았는데 홀연히 사라진 것이다.

이곳 젊은 청춘들의 동거 현실은 더욱 심각한 사례도 있다.

하우스에서 쉐어생을 구하다 보면 어린 20대 남, 여 커플들의 문의가 빗발친다.

때론 한국에서 출발 전부터 전화가 오는데 커플이 함께 워홀러로 들어와서 함께 동거생활 

하겠다는 의사표시를 떳떳하게 하기도 한다.

과연 그들의 부모님들께서는 그 사실을 알고 호주에 보내는 걸까?

특히 아들 아닌 딸자식을 보내는 부모님들은 어떤 마음으로 보내실까?

필자는 도저히 용납되지 않아서 어린 커플들의 동거는 절대로 받지 않았다.

물론 동거 커플도 나름 분류가 될 것이다.

서두에 거론한 것처럼 사랑과 결혼을 전제로 사귀면서 어쩔 수 없이

혼전에 동거해야만 되는 사정도 있을 것이다.

쉐어생 뿐 아니라 직장에서도 워홀러들을 많이 지켜보았다.


◈ 이곳 시드니 동거 생활 현장을 3가지로 분류해 본다.

▶ 첫째는 : 한국에서 부터 커플로 입국하여 "동거 생활"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서는 각자 생활로 돌아가는 타입(가족들에게 동거 사실 숨김)

▶ 둘째는 : 시드니 현지에서 즉흥적으로 동거 시작했다가 시드니에서 헤어지는 경우.

▶ 셋째는 : 현지에서 외국인과 동거 생활 하다가 한국으로 함께 출국하거나  

                 상대방의 국가로 출국하는 경우.

문제는 너무 쉽게 동거 생활을 시작한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건너온지 2주 만에 외국 남자애와 동거생활 하는 27세 아가씨도 보았다.

그 아가씨 말인 즉 외국 남자를 만나지 않았더라면 외로워서 큰 일 날 뻔 했다고 스스럼  없이 오픈 해서 공개하고 있었다.

워홀러뿐 아니라 유학생들도 동거 생활 코스를 자연스럽게 밟고 있다.

부모님께는 동거생활 사실을 철저하게 비밀로 한다고 했다.

물론 유학생들 모두가 잘못 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부모님께서 충분한 학비를 지원해주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일하면서 부지런히 

공부하는 멋진 학생들도 보았다.

그러나

많은 유학생들 바라보면서 한국에서 돈 보내주시는 그 부모님들이 안되었다는 생각도 

많이 했었다.

뼈 빠지게 벌어 유학생활 자금 보내시면서 당신들께선 잡수지도 못하고 쓰지도 못하면서

도 자식 뒷바라지 해주신다는 기쁨으로 견디시겠지만 이곳의 자녀의 유학 생활은 과연 

떨까?

공부는커녕 술과 여자로 시간들을 장식하고 있으리라는 생각은 꿈에도 못하실 것이다.

물론 학교에는 출석한다.

유학생들은 출석률 80%를 채우지 못하면 비자가 캔슬되므로 어쩔 수 없이 학교 출석률

은 채우고 있다.

시드니 지역 아닌 멜버른과 브리즈번의 지인들 역시 필자와 같은 토로한 적이 있다.

워킹홀리데이 (Working Holiday) 의미를 되새겨 보면 좋겠다

호주의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 어느 지역을 계획 하더라도 자신과 주변에게 떳떳하고 

멋진 모습으로 출발 하면 어떨까?

더불어 자녀들을 이국 만리 호주까지 보내시는 부모님들께서도 이곳 현실에 대하여 

깊이 한 번 생각해 보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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