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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세상을 여는 힘】

【시드니 육개장】단백 개운한 맛있는 육개장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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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육개장 가격이 얼마 검색을 해보니 대략 8,000원으로 나오는데 

시드니 한인 식당에서 판매하는 가격은 잘 모르겠다.

구글 검색을 해보니 몇 개 나오긴 하지만 가격과 상세한 설명은 나오지

않아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지만 대략 약 $15 되지 않을까 싶다.

순대국, 해장국메뉴들이 $13~15 가격으로 형성되어 있으므로 $15 추측된다.

 

그리고 보니 시드니에서 육개장을 한 번도 먹어본 기억이 없다.

언젠가 아들이 한국에서 먹었던 육개장이 생각난다고 했으나 시드니

어디에서 판매하는지 몰라서 그냥 넘어가고 말았었다.

 


몇 칠 전 잘 아는 지인이 제주도에서 직접 채취하여 말린 오리지널 100%

한국산 귀한 고사리를 제법 많이 주셨다.

2년 전쯤 한인 마트에서 고사리를 사다가 요리했는데 너무 쓰고 질겨서

먹지 못하고 그대로 버렸던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 중국산과 달리 한국 제주도에서 직접 채취하여 이국만리 자녀들에게

선물로 보내신 귀하고 귀한 국내산 고사리를 만나게 된 것이다.

삶아서 하루 정도 물에 담았다가 씻어서 볶았더니 정말 맛 있었다.

고사리의 향이 정말 좋았고 무엇보다 부드러웠다.

그 맛있는 고사리 덕분에 육개장을 시작하게 되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면 육개장 요리방법이 다양하게 나와 있다.

요리를 해본 주부들은 다양한 요리법을 참고하여 가족들 입맛에 어울리는

레시피를 재 창조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 먼저 재료부터 ◀

고기(고기 역시 소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중에서 선택), 버섯, 쑥주, 양파, 대파, 마늘, 홍고추, 후추

고추가루, 소금(소금 대신 국 간장 사용 가능)

 

1. 소고기를 덩어리로 구입하여 굵게 몇 토막으로 나눈다.

2. 끊는 물에 초 벌 끊여서 핏물과 불순물을 제거한다.

3. 2번의 고기를 살짝 행 구어 1시간 정도 푹 끊인다.

4. 고기를 건져서 결대로 잘게 찢는다.

5. , 양파, 마늘, 홍 고추는 적당한 크기로 준비한다.

6. 버섯, 쑥주, 고사리를 손질 후 적당한 크기로 나눠준다.

7. 국 간장 사용하면 좋겠으나 소금으로 대체 할 수 있다.

 


▶ 여기에서 중요한 Tip(1)을 소개한다.

① 개운하고 단백한 국물로 할 것인가?

② 일반적인 기름기가 많은 국물로 할 것인가?

 

보통 육개장 하면 붉은 기름기가 있는 떠있는 국물을 상상하게 된다.

백종원 육개장 레시피에서는 식용유와 참기름을 1:3으로 혼합하여

야채를 볶으라고 소개되어 있다.

 

백종원 육개장 레시피를 참조 하되 그대로 하지 않고 나 만의 레시피로

재창조 한 것은 다름아닌 된장을 사용했다.

식용유와 참기름의 느끼한 맛이 아니라, 단백하고 깔끔한 국물을 위해서

고기 삶은 물에 된장을 두 수저(양에 따라 조절함) 를 넣었다.

찢어놓은 고기, 버섯, 마늘, 고사리, 고추, 양파, 후추, 고추가루(고운것)

대파(대파는 준비한 양에서 반 남기고 반절만 먼저 사용함)를 넣고 약 15~20분 끊인다.

마지막으로 쑥주와 대파 나머지를 넣고 약 5~10분 끊인 후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또 한가지 Tip(2) 을 소개하자면 ◀

가족의 기호에 따라서 적당양을 냄비에 덜어 참기름과 계란을 넣어주면

또 다른 맛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우리 가족은 두 가지 맛으로 각기 다르게 먹는다.

남편과 본인은 개운한 맛 그대로 유지했고 아들은 참기름과 계란을 추가하여 즐기고 있다.

 

마지막 Tip(3) 세번째

육개장은 얼큰한 맛이 특징이므로 고춧가루가 빠질 수 없다. 그런데 국물에 고춧가루를 바로 뿌리면 

녹아 들지 않고 그대로 가라앉아 버리거나 끓어서 냄비 뚜껑에 다 들러붙어 버려 국물이 지저분해진다

이때는 건지들과 찢어 놓은 고기에 고춧가루를 넣어 손으로 버무려 두면 건지들에 맛도 배고 국물이 

깨끗해 좋다.

 

음~ 정말 맛 있다.


개운한 맛 좋아하세요?

상기 레시피 응용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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