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사스" 약 4개월 , 2015년 "메르스" 약 8개월
전 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빠르게 번지고 있어 지구이 전체가 공포에 휩사인 이번 사태는 언제 끝날까?
미국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그 결과를 지금은 “아무도 모른다”가 과학자들이 내놓을 수 있는 현재로선 최선의 답이다 라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긴급대응 프로그램 책임자 마이클 라이언 박사는 “이번 사태의다그 정점이 언제일지는, 정점이 발생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시점에서는 “과거 사스나 메르스” 사태에 견주어 ‘우한 폐렴’의 지속 기간을 가늠할 수밖에 없다.
사스. 메르스. 신종 코노나 세 가지 바이러스는 모두 코로나바이러스 계열로 염기 서열을 분석하면 우한 폐렴과 사스 및 메르스는 50~80%의 상동성을 보일 정도로 유사하기 때문이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03년의 사스 사태는 약 4개월 정도 지속되었다. 그해 3월 16일 경보를 발령하고 7월 7일 종식을 선언했다. 메르스는 2015년 5월 20일 첫 발병자가 나온 후 약 8개월만인 그해 연말에 공식적인 종식 선언을 했었다.
이번 신종코로나는 국내 첫 확진자가 지난 20일 발생한 점에 비추어 이번 사태가 5월 말~9월 말이나 돼야 끝날 수 있다고 예측할 수 있지만, 여전히 어림짐작일 뿐이다.
이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전파 속도, 잠복기, 무증상 전염 등의 면에서 사스나 메르스보다 더 위협적인 양상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3년 “사스 사태”는 지금처럼 중국을 드나드는 여행객이 많지 않았다. 미국 텍사스 대학교 의대 트리시 펄 박사는 “전 세계적으로 항공기를 통한 이동이 크게 증가한 탓에 이 변수가 전염 속도와 범위에 어떻게 영향을 미칠지 가늠하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
펄 박사는 중국이 바이러스 발원지 우한시를 봉쇄했지만, 조치가 늦었던 탓에 그 효과도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봉쇄조치로 우한시를 드나드는 여행객은 99%가 감소했으나, 봉쇄하지 않았더라면 발생했을 감염자를 25%정도 줄이는데 그칠 것으로 분석됐다.
2차 감염 많이 증가하지 않으면 사태 수습 빨라질 전망
다행스러운 점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병을 옮기는 이른바 ‘2차 감염’ 사례가 제한적이라는 부분에서 앨라배마 대학교 진 마라조 교수는 “앞으로 2차 감염이 많이 증가하지 않는다면 이번 사태의 수습이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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