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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일상【세상을 여는 힘】

비싼 컴퓨터 질렀다 /시드니에서 컴퓨터 구입한 경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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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추석명 연휴라면 호주 시드니는 노동절 연휴로 보냈다. 지난 주말(930)부터 102일까지 연휴기간 이었다. 필자 가족은 어제 3일까지 4일동안 연휴를 보냈다.

이 황금같은 연휴 기간에 삼일씩이나 남편과 아들은 필자의 컴퓨러 구입 및 설치 때문에 바쁘게 뛰어 다녔다. 아들의 최신판 데스크탑외에 필자가 사용하는 노트북3개와 아이패드 한 개가 있다. 그럼에도 왜? 새로운 컴퓨터 구입에 거금을 투자 해야만 했을까?

실질적으로 노트북 3개라고 하나 한 개는 휴대용으로 아주 작은 사이즈이고, 다른 한 개는 구입한지 오래되어서 속도가 너무 늦다. 나머지 한 개는 아들이 게임용으로 사용하던 것이라 사양은 굉장히 좋은편이나 구입한지 4년이 넘었다. 아들이 사용하던 당시에는 속도및 기타 기능이 손색없이 좋았었다.

그러나 필자가 약 1년 가까이 사용하면서 파일 저장및 삭제가 반복적으로 이루어져서 고스트 파일이 형성되었다고 한다. SSD 형식이라 파일을 삭제해도 그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어  쾌적한 환경이 되지 못하고 버벅거리게 된다는 것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단순한 인터넷 서핑만 사용한다면 문제 될 것은 없다. 다만 필자가 동영상 제작및 편집 작업을 해야 되기 때문에 영상 편집용으로는 뒤떨어지는 사양이었다. 두번째는 노트북 모니터로 하루종일 컴퓨터를 쳐다보니 시력이 더 악화되어서 보는 것이 힘들었다. 처음에는 기존 노트북에 모니터만 큰 사이즈로 구매하여 연결 사용할 계획으로 삼성 모니터만 24인치를 구입하였다.

구글 애드센스로 아직 수입도 없는데 한꺼번에 무리하게 구매하는 것은 심적인 부담이 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남편이 이왕 구입할거면 지금 함께 구입해서 편안하게 사용하라고 해서 컴퓨터 구입 관련 폭풍으로 정보를 알아보기 시작했다.

첫째날 10 1일은 : 오피스웍스(Officeworks)에서 모니터와 의자를 구입했다. 처음에 코스트코에서 의자 $299짜리를 구입하려고 쇼핑카트에 실었다가 다른 곳에서도 알아볼 필요가 있어서 다시 내려놓고 오피스웍스로 갔다.  거기에서 의자 $149 주고 샀는데 정말 편안하고 좋다.

오히려 코스트코의 $299 짜리 보다 컴퓨터에서 작업하는 것은 훨씬 편안하다. 삼성 모니터는 24인치 $269 주고 구입했다.

 


102일은 : 파라마타의 웨스트필드(Westfield Parramatta) JB Hi-Fi 갔으나 요즘은 매장에서 데스크탑을 거의 판매하지 않았다.  3가지의 진열 상품을 50% 세일해서 판매하고 있었는데  스크러치도 너무 많고 가격대비 사양도 좋지 않아서 포기했다.

조립식 컴퓨터가 괜찮을 같아서 조립식 구입하려고 시드니 근처 여러군데 전화를 해보았고 지인들에게 질문도 했었다. 웹사트에서도 조립식으로 부품을 선택하고 견적서를 확인해보니 생각보다 비싸게 나왔다.  한인 컴퓨터 가게에 전화로 문의 하니까 영상 작업용은 $3,000 달러 넘는다고 했다.

103일은우드빌로드에 아주 컴퓨터 조립하는 점포가 있다고해서 멀리 그곳까지 달려 갔으나 가격대비 좋지 않았다.  조립식 컴퓨터 가게 2군데 가보았고 전화로 알아보아도 메리트는 찾을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빙리(Binglee) 갔더니 의외로 데스크탑이 많이 진열되어 있었다. 처음에  $1390 구입하려고 했다가 그래픽카드 기타 사양이 높은 $1900(정확히 $1,880)짜리를 구입 하기로 결재했다. 그곳에는 스탁이 없어서 결재 영수증을 가지고 칼링프드까지 픽업하러 갔다.

영상 작업을 위주로 하려면 그래픽카드 기타 사양이 좋아야 된다는 이야기에  그만 본체 구입에만 $1900거금을 투자하고 보니 약간 후회가 된다.  사양은 아래와 같다.

Cpu – i7 6700

Ram – 16gb

Graphic card – gtx1070

인터넷 설치박스는 1층에 있는데 컴퓨러 작업실및 기타 생활공간이 2층에 있어서 공유기 구입하는데 $150, 웹켐 $100 추가 되었다. 노트북 사용하던 습관으로 데스크탑에는 스피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해서 구입을 못했다.

현재까지 $2,569 소비 되었다(본체 $1,900/ 모니터 269/의자 150/ 공유기150/웹켐 100) 당장 스피커를 구입해야 되니까 지출은 추가 것이다.

영상 촬영 카메라도 당장 필요한데 가격이 너무 부담된다. 최소 $2,000 이상 줘야 쓸만 하다고 한다. 그렇다면 최소 $5,000 이상 지출되는 셈이다.

문제는 아직 애드센스 수익이 안되고 있는 상태에서 지출을 늘이는 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된다. 다행히 어제 애드센스 승인 메일을 받아서 그나마 심적이 부담이 약간 줄어 들었다.

요즘 대부분의 컴퓨터가SSD 시스템이라 주의 사항이 필요하다. 텍스트 또는 영상 작업을 계속 하게 되면 파일을 계속 저장하고 사용 삭제하는 작업을 반복하게 되는데  반복적으로 저장/ 삭제 하는 것이 좋지 않다고 한다. 삭제를 해도 흔적을 기억하고 있어서 용량도 많이 차지하고 결과적으로 컴퓨터가 노후 단계로 진입하는 원인이 된다고 한다.

그래서 필자는 이번에 새로 구입한 컴퓨터에서 작업 때애 앞으로는 C드라이브에 저장하지 않고 D 드라이브에 저장했다가 삭제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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