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행복한 일상【세상을 여는 힘】

【시드니의 도미노 피자 & 코스트코 대형 피자】

반응형

몇 칠 전에 도넛을 먹을까? 도미노 피자를 먹을까? 갈등 하다가 도넛을 먹었기에 오늘은 도미노 피자가 몹시 먹고 싶어서 주문을 했다. 1개 가격은 약 $28 이고 3개 셋트 가격은 약 $39 라서 고민하다가 셋트를 주문했다. 피자 3판 플러스 마늘 빵 플러스 콜라 큰 것 한 병 가격이다.

실제 가격은 $45 결재를 했다. 상기 3가지 가운데 프리미엄 토핑을 올린 가격이 추가 되었고 20분 안에 배달되는 서비스 요금이 $3 추가 되었기 때문이다. 피자 3판에 마늘 빵 까지 만들어서 20분 안에 배달을 완료 하려면 맛에 대한 서비스가 제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고 판단되어 필자는 반대 했었다.  그러나  아들이 고집한 이유는 두 가지가 있었다.

첫째는 몹시 배가 고팠기 때문이고,  둘째는 20분 안에 배달이 완료되지 못하면 피자를 한 판 더 공짜로 먹을 수 있는 쿠폰이 이메일로 온다는 것이다. 전에 다른 곳에서 배달 시켰을 때 실제로 20분 넘어서 왔기에 공짜로 한 판을 서비스 받았다는 것이다.

그런데 과연 결과는 어떻게 되었을까?

세 가지 가운데 버터 치킨은 한국인의 입맛에 어색하지 않았다. 카레 맛에 우리나라식  실파와 고추가 매운맛을 강하게 내줘서 느끼하지 않았으나 크게 칭찬 할만한 맛은 아니었다. 요즘은 시드니 스시집에서도 스시 위에 실파를 송송 썰어서 장식하는 경우가 많다.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는 잘 어울리지 않겠으나 어른들에게는 한국식 매운맛과 실파가 익숙해서 그나마 먹을만했다.

페리 페리 치킨의 상기 이미지는 두툼하고 먹음직스러워 보이지만 실제는 얇아도 너무 얇고 슬림해서 피자라고 하기보다는 빈대 떡 먹는 느낌이다. 필자의 입맛에는 조금 느끼하고 별로 맛이 없지만 젊은이들 입맛에는 잘 어울리는 것 같다. 아들의 입맛에는 가장 맛이 괜찮다고 한다.

godfather... 어울리지 않는 피자 이름과 걸맞게 쓰레기라고 표현하고 싶다. 올리브를 썩은 것을 사용했는지 쓰고 냄새가 이상해서 먹을 수가 없었다. 평소 올리브를 무척 좋아하는데 저기 사용한 올리브는 아마도 상한 것을 사용한 것 같다. 실제 배달된 피자는 상기 이미지와 너무 다르고 형편 없으며 종이처럼 얇다. 최악의 피자라고 표현하고 싶다.

               배달된 피자의 실제 이미지다. 상기 홈페이지에 나온 이미지와 너무 다르다.

 도미노 피자에 대한 좋지 못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실제 저렇게 형편 없을지 몰랐다.

20분 안에 딜리버리 개런티 가격 $3 지출이 아까울 만큼 실망이다. 시간은 지켜서 왔으나 피자맛은 최악이었다.  3달러 버리면서 20분 안에 개런티 서비스는 정말 이용하면 안 된다. 비 추천이다.

차라리 코스트코 피자가 훨씬 신선하고 맛이 좋다. 시드니 코스트코 피자 가격은 $14.99 .. 15달러이고 사이즈는 여러분께서 이미 익히 알고 계시리라 생각된다.

도미노피자 가격 $45 / 코스토코 피자 가격 $15  삼 분의 일 가격 이지만 맛과 양은 훨씬 뛰어나다. 무엇보다 재료가 신선해서 좋다. 딜리버리가 되지 않고 현장에서 직접 주문하고  15~20분 기다려야 되지만 실망할 일은 없다.

한국에서는 코스트코 피자가 약 12,500원 정도 하는 것 같다. 환율과 물가를 따지면 시드니 15달러와 별반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정리하자면 도미노 피자 셋트 구성은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거기에 20분 안에 배달 개런티 서비스 역시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가격 대비 코스트코 피자가 훨씬 신선하고 맛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