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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정보【세상을 여는 힘】

호주【시드니】 집 구하기- 하우스 렌트 및 인스팩션(inspection)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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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판매하기 위해서 지난 71일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40분씩 오픈 해서 

인스팩션을 진행 했었습니다.

지난 812일까지 7차례 인스팩션 진행한 결과 임자가 나타났습니다.

3개월 넘도록 매매가 안 되는 경우도 많다고 하는데 이 집은 의외로 임자가 빨리 나타난 거 같습니다.

이 집 40분 씩 매주 오픈해 주면서 또 다른 곳의 집을 인스팩션 다니느라 많이 힘들었는데 매매가 

결정되어 오픈 하우스를 멈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에 관한 지식이 없다 보니까 또 한 가지 황당한 소식을 알게 되었네요.

시드니 렌트 계약에서 기간이 만료된 시점에 오너가 세입자를 내보낼 때는 3개월 노티스를 

주게 되어 있습니다.

집이 매매되어 세입자를 내보낼 때도 동일하게 3개월 노티스 적용 되는 줄 알았는데 전혀 

다르게 적용되네요.


집이 팔려서 노티스를 줄 때에는 30일 노티스가 적용된다고 합니다.


매매가 아닌 시점에서 3개월 노티스를 주는 것과 완전히 다른 것을 전혀 몰랐습니다.

세입자가 건물 오너에게 노티스 하는 방향도 완전히 다르게 적용되네요.

매매가 아닌 평소에는 기간 만료 된 경우 3주 노티스를 주인에게 하는 것인데 매매가 되어 

나갈 때는 노티스 관계 없이 아무 때나 30일 안에 나가면 된다고 합니다.


정리해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렌트 계약 기간이 만료된 시점에서 주인이 세입자를 내보낼 때는 3개월 기간을 주게 되어 있습니다.

세입자는 주인에게 나가기 3주 전에 통보를 하게 되어 있구요.

그러나 평소와 달리 집이 매매 되었을 경우에는 주인은 세입자에게 3개월 아닌 

30일만 기간을 두고 통보하게 되어 있습니다.

세입자는 나갈 때 사전(3주 전에 알리는 것) 노티스 없이 30일 안에 아무 때나 즉

다음날 나가도 상관 없습니다.


세입자 입장에서 두 가지 모두 장, 단점이 있습니다.

3주 노티스를 해야 되는 경우 마음에 드는 집을 구했을 때 그쪽에서 바로 입주를 요구하는 경우 

그 집을 놓치지 않으려면 양쪽으로 렌트비를 약1~2주 동안 부담해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1개월 이라는 기간에 쫓기지 않고 느긋하게 집을 구할 수 있지요.

인스팩션을 진행하다 보면 내가 남의 집을 보러 다니는 경우도 있구요.

반대로 내가 살고 있는 집을 오픈 해서 보여줘야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Tip을 한 가지 드리겠습니다.


한국인들의 문화와 정서는 신발을 벗고 깔끔하게 생활하고 있는데요.

헌데 외국인들은 신발 벗는다는 개념이 없습니다.

신발을 어디서 신고 벗어야 하는지 개념이 전혀 없는 모양입니다.

현관에서 신발 벗으라고 하면 아예 저~ 멀리 밖에 복도에서 부터 벗고 들어옵니다.

즉 복도에 있는 쓰레기 먼지 모두 발바닥에 붙이고 들어 옵니다.


엊그제 인도 사람들은 신발 벗고 들어와서 베란다 나갈 때는 또 맨발로 나가더군요.

시드니와 다른 나라 여러나라들 역시 한국 베란다 개념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한국처럼 베란다에 유리창 있고 깔끔한 장판 바닥으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냥 허허벌판으로 되어 있어서 먼지 바닥입니다.

그곳을 아무렇지 않게 맨발로 다니고 뿌연 먼지를 가득 묻혀서 들어 오는 것 보고 

무척 스트레스 받았습니다.


이런 스트레스를 방지하려면 사전에 다음과 같이 해야 되겠습니다.


신발 벗는 곳”… 이라고 크게 프린트 해서 부착해 둡니다.


신발 신고 나가야 된다는 문구를 크게 써서 미리 부착해 둡니다.


인스팩션 끝나자 마자 청소기 돌리고 대 청소 해야 되는 것은 동일하지만

그래도 찝찝한 구석이 줄어들 것입니다.

시드니는 지금 집을 장만하기 좋은 기회 인 것 같습니다.


지난 71일부터 65만불 아래 가격으로 집을 구입하면 한국에서 말하는 취득세가 면제 된다고 합니다.

취득세가 약4% 된다고 하니까 약 25천불 세이브 되는 것입니다.

거기에 새 집을 구입하면 만불 의 정보 보조가 또 있다고 하네요.

세컨 하우스는 만 불 보조가 없구요.

이런 혜택 때문에 이 집 매매가 7주 만에 일어난 것 같습니다.

 

필자를 포함한 주변 지인들은 이미 2년 전부터 시드니에서 집 구입하는 것을 포기 했다고나 할까요.

집 값이 이미 너무 올랐기 때문에 아무 매리트가 없다고 판단 했습니다.

현재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를 약 40 만 불에 2년 6개월 전 쯤 구입 했다고 하네요.

자세한 매매 가는 모르지만 이번에 약 58 만 불 정도에 거래된 것으로 보입니다.


2, 화장실2, 차고1개 아파트 가격이 이렇습니다.

~ 좋은 지역도 아닌데 말입니다.

소형 주택 65만불 미만은 취득세가 면제 된다고 하니까 한편 좋은 기회라고 생각은 들지만  

이미 오를 대로 오른 시점이라 생각이 많이 교차 되리라 생각합니다.


투자가 아니라 거주 목적이라면 어차피 렌트비 지불하는 것보다 늦은 감 있으나

지금이라도 구입 하는 것이 좋은 방향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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