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드니 정보【세상을 여는 힘】

호주의 보물섬 타즈매니아(Tasmania)출발 전.후 주요정보

반응형

호주 타즈매니아(Tasmania)출발 전.후 주요 정보

지난 주 3박4일의 타즈마니아를 다녀왔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섬 타즈마니아 여행에 큰 기대를 가지고 있었기에 나름 좋은 카메라까지 준비했지만,  타즈마니아 공항에 도착해서 어처구니 없는 사고를 당해서 아쉬움이 많았다.

출발 전에 철저하게 사전 조사를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필자의 실수를 거울삼아 독자 여러분께서는 안전하고 멋진 여행이 되시길 빌면서 ...

시드니에서 공항픽업 차량을 이용할 때 주의점

타즈마니아(호주 동남부 위치한 섬)행 오전 6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새벽 3시 30분에 일어나 4시40분에 공항픽업 택시를 타고 시드니 공항으로 달렸다.

공항픽업 택시가 오전 4시20분까지 오기로 했으나 4시30분 넘어도 오지 않고 연락도 쉽게 되지 않았다. 비행기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택시가 제 때 오지 않으면 큰 낭패다.

때문에 조용한 새벽부터 전화를 붙잡고 씨름 하느라 곤히 잠든 주변을 깨우게 되었고 결국 4시38분에 택시가 도착했다.

역시 코리안 타임(Korean time)은 세계 어느곳에서나 발생하는 한국인 특유의 문제점일까?(모두가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호주나라(시드니 한인 사이트 이름)에 광고로 등장되는 공항픽업 차량 이용을 하려면 이런 시간 개념 없는 사람들을 각별히 주의해야 된다.

늦는 사정이 생기면 먼저 연락을 주는 것이 상식인데 바쁜 새벽 시간에 18분이나 늦으면서 전화도 없었거니와 오히려 전화도 받지 않아서 새벽부터 무척 애를 태웠다.

물론 모든 업체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업체가 아닌 개인이다) 어딜 믿어야 할지 답답하다. 더욱 저렴한 것은 우버택시지만 새벽시간에 차량이 잘연결 될지 의문이고  새벽에 우버가 안전할지? 걱정도 된다.


이럴 때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방법은 시드니의 공식적인 택시회사와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이다. 물론 가격은 더 비싸진다.

국내선은 최소 1시간 전에 도착해야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막상 1시간 전에 도착하면 수많은 인파로 너무 복잡해서 조금 더 미리 도착하는 것이 수월하다.

픽업 차량이 38분 도착 40분쯤 출발하여 공항 도착이 5시10분이었다. 수속 마치고 게이트 앞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비행기 탑승이 시작된 숨막히는 과정이었다.

픽업 차량이 약속 시간에 도착 했다면 여유롭게 진행 되었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무사히 제 시간에 타즈마니아행 비행기에 탑승 한 것만으로 위안을 삼았다.

참고로 시드니에서 국내선 이용은 티켓 발급을 창구에 줄서서 하지않고 각자 본인이 대합실에 설치된 기계에서 직접 발급 받는다. 젯스터 항공 같은 경우 결재 후 이메일로 레퍼런스를 보내주므로 그것을 참고하여 입력하면 티켓 발행이 된다.

기내 가방외 수화물로 보낼 가방이 없다면 해당 게이트로 바로 가면 된다. 탑승시 기내가방 포함 개인당 2개 이상의 백은 허용되지 않는다. 즉 기내가방과 작은 쇼핑백 그리고 핸드백 이렇게 3개의 백을 가지고는 탑승할 수 없으므로 무조건 2개로 줄여야 한다.

▶ 노약자및 장애인에 대한 서비스 - 비행기 계단에서 떨어지다.

시드니와 달리 타즈마니아 공항은 비행기에서 철계단으로 내려가게 되었다. 가파른 계단을 조심 했음에도 계단에서 떨어지는 사고가 났다.

다행히 계단을 거의 내려와 한~두 계단을 남겨두고 떨어졌기에 위험한 부상은 없었지만 오른쪽 다리에 심한 타격을 받아서 일어설 수 없었다.

휠체어가 도착했고 응급 차량 비슷한(화재 대비 및 응급 수송용 ) 차량이 달려와 상태를 살펴보고 병원을 가겠냐고 질문 했었다.

하지만 그날 오전 일찍 아주 중요한 약속이 있었다. 여행 계획 보다는 사실 중요한 미팅이 있어서 출발하게 되었던 것인데 병원에서 시간을 보낼 순 없었다.

아주 위험한 응급 상황이라면 모를까 당시 나의 상황으로 예약 없이 병원에 가면 한 나절 이상 소모하게 될 것이 뻔했다.

당시 사고 현장의 휠체어에서 일어나 몇 걸음 걸어보니 조금만 안정하면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서 공항 대합실에서 잠시 안정을 취하기로 하고 사고 현장을 빠져 나왔다.

이 부분이 크게 실수한 부분이다. 항공사에서 공항 대합실까지 휠체어로 안내를 해줘서 잠시 안정을 취한 후 걸어보니까 전혀 걸을 수가 없었다. 갈수록 통증이 심해지고 한 걸음도 걸을 수 없었다.

하지만 당장 급한 것은 오전 중에 중요한 미팅을 반드시 해야 된다는 생각뿐이었다. 큰 위험이 없는한 미팅부터 마무리 해야 되는 상황이라 다른 부분을 신경쓸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

대합실에서 택시 승강장까지 한걸음씩 걷는데만 족히 20분이상 걸렸다. 그땐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 해당 항공사 안내 데스크로  달려가(일행 있었음) 휠체어 서비스를 받으면 되는데 택시 승강장까지 사력을 다해서 고통스럽게 걸어가는 미련함으로 무리를 했다.

택시타고 숙소에 거의 도착할 무렵 오전 8시55분에 약속된 오피스에서 전화가 왔다. 최대한 빨리 오피스로 오라는 것이었다. 숙소에 가방만 내려놓고 타고 왔던 택시를 그대로 타고 시티로 나갔다. .

교통 사고에서도 처음에는 괜찮은 것 같지만 나중에 후유증이 나타나듯 이번 사고 역시 처음에는 괜찮을 것 같아서 급한 마음에 그냥 빠져 나오고 말았던 것이다.

미팅 끝나고 병원으로 직행했다. 다행히 위험한 부분은 없고 인대만 늘어났다고 했다. 그러나 전혀 걸을 수 없었다. 클러치를 구입하기 병원에 문의 해도 모르고 약국에도 없어서 엄청 해매다가 구입해서 양쪽 클러치를 이용해서 겨우 걸을 수 있었다.

호주 국내선 이용시 작은 공항에서는 계단을 이용하므로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및 장애인분들은 미리 휠체어 서비스를 신청하면 계단이 아닌 리프트를 이용하여 비행기에 안전하게 탑승하고 내릴 수 있다.

장애인들은 필수적으로 사전 신청을 하시겠지만 설령 장애인이 아니다 할지라도 노약자 분들은 계단이 가파르고 위험하기 때문에 사전에 신청하는 것이 좋다.

호주 국내선의 작은 공항은 계단을 사용함으로 노약자는 사전 서비스 신청 필수

만약 크고 작은 사고 발생시 영어가 되지 않는다면 통역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개인적인 용무의 통역은 서비스 받을 수 없다. 예를 들어서 통신관련(인터넷회사. 전화기 관련) 사적인 부분은 서비스가 안 된다.

병원 이용 관련 응급 상황, 자동차 등록 관련.....등 공식적인 부분은 131450으로 전화해서 코리안을 찾으면 무료 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