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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성우 양지운 파킨슨병 투병과 그의 ‘명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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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년간 성우로 활동 했던 양지운씨가 은퇴를 했다.

최근 은퇴한 유명 성우 양지운(69)씨는 파킨슨병 조기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지운씨는 파킨슨병뿐 아니라 무지외반증으로 수년 간 고통을 받고 있어서 수술을 앞두고 마이크를 내려놓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미지 : 연합뉴스

1968년 TBC 공채 성우로 입문했던 양지운씨는 1976년 KBS에서 방영한 미국 TV 시리즈 '600만불의 사나이'에서 주인공 목소리로 연기하여  큰 인기를 얻기 시작 했었다.


외에도 수 많은 외화 더빙에 참여했었으며 KBS 2TV '체험 삶의 현장' 20년, '생활의 달인' 10년 등 TV 교양 프로그램의 내레이션을  오랫동안  도맡아 우리에게 친숙하기에 그의 은퇴 소식에 섭섭함이 앞선다.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성우 양지운씨는 “명언”을 남겼다.


연합뉴스 인터뷰 내용 : 단순히 목소리가 좋다고 성우를 하는 게 아니다. 누구나 소리만 들어도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리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한다. 단순히 목소리 흉내나 내면 된다고 생각하면 도태될 수밖에 없다."


일반인 들에게는 평범할 수 있겠으나  우리 같은 “유튜버”와 “블로거”에게는 가슴에 남는 명언이 아닐 수 없다.


필자는 뜻하지 않게 계획에 없던 나레이션을 유튜브에서 하게 되었는데 그 목소리 녹음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고 정말 쉽지 않음에 갈등하고 있었다.


동일한 본인의 목소리지만 컨디션에 따라서 본인의 녹음 목소리가 많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다.

결국 소리에 생명력을 불어 넣지 못했던 탓일까?


소리에 “생명력을 불어 넣어야 된다”는 그 뜻을 조금은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약 6분 정도의 대본으로 나레이션을 하면서 수 차례 녹음한 것을 들어보면 시간대에 따라서 컨디션에 따라서 본인 목소리가 다른 것을 느낄 수 있었는데

역시 아마추어티가 나타난 것이라 생각된다.


다시 한 번 양지운씨의 명언을 되새겨 본다면 = “누구나 소리만 들어도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소리에 생명을 불어넣어야 한다”


명언 이지만 어려운 과제이다. 소리만 들어도 그 감정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여전히 과제로 남겠지만 저 명언을 토대로 포기하지 않고 도전해서 “생명력 있는” 유튜버, 블로거로 우뚝 서고 싶다.


49년이란 화려한 경력을 쌓아 올리신 양지운 선생님께 조언이라도 받을 수 있다면 얼마나 영광 일까…

양지운 선생님의 건강이 속희 쾌차 되시길 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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