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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휴먼계좌서 잠자는 내돈 얼마나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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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확인하지 않으셨나요? 잠자고 있는 내돈 얼마인지...

“잠자고 있는” 개인의 금융재산이 8조 원에 이른다고 발표되었다. 예금이나 보험, 주식 계좌 등을 인터넷이나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자신의 금융 계좌를 쉽게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미처 생각하지 못해 고객이 찾아가지 못한 돈의 규모는 엄청난 천문학적인 셈이다. 금융 당국은 금융회사에서 잠자는 돈의 존재를 고객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고 재차 강조한다.

금융감독원은 장기간 동안 거래가 없어서 소멸시효가 끝난 “휴면금융재산”이 지난해 말 기준으로 1조 2000억 원으로 파악된다고 31일 밝혔다. 

3년 이상 거래가 없는 “장기 미거래 금융재산”도 7조7000억원에 달했다. 여러 가지 휴면 금융재산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건 보험금(4902억 원)이었다. 

이어 예금(2961억원)과 미수령 주식·배당금(1461억 원), 휴면성 증권(1279억 원), 휴면성 신탁(1070억 원) 순으로 잠자는 돈이 컸다. 

예금 기관별로는 은행(3조5069억원)과 상호금융(1조 575억 원), 저축은행(504억 원) 순이었다. 예금의 소멸시효는 5년~10년이고 보험은 3년이다. 이 기간이 지나면 “휴면금융재산”으로 분류돼 “서민금융진흥원”에 출연된다. 

금융 당국은 개인의 휴면금융재산을 줄이기 위해 여러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금융소비자 정보 포털” 사이트 “ 파인” 홈페이지의 ”잠자는 내 돈 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예금·보험 등 9가지 휴면 금융재산을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다. 

그러나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인터넷 익스폴로러 아닌 크롬으로 접속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없다.(상기이미지 참조)

파인의 “내 계좌 한눈”에 서비스 앱에서도 예금, 적금, 신탁 등의 현황을 조회하고, 1년 이상 거래가 없는 소액(50만 원 이하) 계좌를 해지·이전할 수 있다. 

금융회사들의 여러가지 노력에도 불구하고 휴면 금융재산은 여전히 많은 상황이다. 

서민금융진흥원은 ‘휴면예금 찾아줌’ 서비스 등으로 올 상반기에 726억 원(15만 5259건)의 휴면예금을 지급했다. 환급을 신청한 금융 소비자당 평균 46만원을 찾아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 4분기 중 금융업계와 공동으로 ‘휴면 금융재산과 미사용 계좌 찾아주기’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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