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영. 승리 불법 동영상 카톡 공개 이후 청소년과 사회여파는?

정준영. 승리 카톡 공개 이후

정준영의 성관계와 불법 촬영 및 SNS 공유문제 카톡이 공개된 후, 많은 사람들이 공분하는 가운데 유튜브에서 추천영상으로 띄워준 3년전에 만들어진 영상 정준영의 "공감"이란 뮤직비디오는 더욱더 많은 사람들의 가슴에 화로를 안겼다.

현재 조회수 약 3백5십만회 댓글숫자4,400개 가운데는 3년전에 찍은 뮤직비디오는, 뮤비가 아닌 정준영의 일상을 그대로 그린 브이로그라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지금의 시점에 하필 그 영상이 추천 영상으로 올라온 것이다.  정말 그 당시의 상황들을 뮤직 비디오로 재현 했을까?

정준영과 승리가 유명한 공인 아닌 일반 평범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도저히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고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인데 버젓하게 공인으로 활동하는 상황에서 벌어진 상황이기에 어린 청소년및 기타 사회적 여파는 무척 심각한 상황에 놓여있다.

어린 청소년들에겐 더욱 민감하며 호기심 가득한 성적인 문제이고, 게다가 유명 연예인들은 청소년들의 우상이기 때문이다.

공감이라는 뮤직비디오 영상에 달린 댓글들을 몇 개 소개해 보겠다.

* 준영아 뮤비를 찍으랬더니 왜 일상을 찍고있니...

* 정준영 언제부터 유튜브에 브이로그 올리기 시작한거임ㅋㅋㅋ

* 아~ 이거 뮤비가 아니라 인간극장이였어요???

* 성범죄자 노래를 왜 추천영상에 올리냐고 뉴튜브 미쳤나?

* 본영상은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하였습니다.

외에도 많은 댓글이 달렸으나 몇 개만 간추려 보았다.

정준영의 불법 촬영 동영상 유출 의혹이 불거진지 4일이 지난 15일 현재 사건은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여성 피해자를 추측하는 사람들과 '피해자 리스트'라며 떠도는 정체불명의 '지라시'와 함께 심지어 언론사까지 합세해서 피해자 찾기에 분주하다.

 

포털 사이트에 ‘정준영’을 검색하면 여자 연예인들의 이름이 검색되는 가운데  "우리는 피해자가 궁금하지 않습니다. 피해자를 추측하는 모든 사진, 동영상 유포는 2차 가해입니다.

지금 당신이 멈춰야합니다"라는 캠페인 아닌 캠페인이 하나 둘씩 올라오면서 추측하거나 알아내려는 관심을 자제해야 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사건의 2차 피해 방지 노력과 함께 3차로 또 한가지 놓치지 말아야할 부분은 어린 청소년 부분이다.

 어린 청소년들의 우상의 대상인 유명 연예인들의 범법 행위와 사회 지탄 은 어린 청소년들에게 많은 상실감과 함께 심각한 상황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언론 보도를 통해 불법적 사실들과  잘못된 부분들을 고발하고 지적하여 개선의 목소리를 높이는 것은 언론의 올바른 기능이고  바람직한 부분이지만,

반면에 그 언론보도로 인한 여파로 사회적인 혼란 또한 배제할 수 없다. 자신이 좋아하고 우상이었던 연예인들의 사회적 문제가 어린 청소년에게 미치는 파장은 적지 않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의 여파는 어린 청소년들의 가치관 형성에 악영향을 줄 수도 있기에 더욱 안타깝다.

어린 청소년들은  자신의 우상이 한 행동을 비판이 아니라 오히려 옹호하면서 사회적인 비판에 대해 받아들이지 못하고 부정적 견해로 접근하려는 우를 범할 수도 있는 것이다.

지금 현시점에서는 이번 사건과 무관하게 생각될 수도 있는 연예인의 자살문제 역시 간과할 수 없다.

연예인의 자살 이후 급격한 자살률의 증가를 보이는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국,내외적으로 잘알려진 베르테르 증후군은 유명 연예인이나 평소 우상이었던  인물이 자살했을 경우, 그 인물과 자신을 동일시하여 자신도 똑같은 방법으로 자살을 시도하는 현상으로 언론 보도의 횟수가 늘수록 베르테르 증후군도 확산되기 쉽다는 것이다.

연예인들이 일반인들보다 자살을 쉽게 선택하는 이유는 연예인들은 팬들의 사랑을 먹기 살기 때문에 다시는 그 사랑을 받지 못할것이라는 자신의 추락을 받아들일 수 없기 때문일 것이다.

연예인 황기순씨가 해외 원정도박 사건으로 사회적 문제가 되었을 때 자살을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기순씨 어머님께 전화를 드렸다고 한다.

전화 수화기를 집어든  황기순씨 어머님께서 다짜고짜 하시는 말씀이 아가 절때 죽으면 안돼, 절때 죽으면 안된다는 말씀만 하셨다는 것이다.

자잘못을 따지지도 않고, 묻지도 않고, 애원하듯이 말씀하시는 그 어머님 한마디  때문에 자살의 유혹을 이겨낼 수 있었다는 황기순씨의 강연을 들은 기억이 지금 이 사건앞에서 떠오르는 이유는 무엇일까?

정준영과 승리를 비롯하여 일부 유명 연예인의 일탈과 고유층의 밀착관계등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고 용납되지 않는 문제이다. 그렇다 할지라도 더 이상의 사회적 확산 보다는 자제가 필요한 시점이 아닐까 생각한다.

대중의 알 권리를 위해 본연의 임무를 다하는 언론사및 유튜버, 블로거들의 활동도 중요 하지만 어린 청소년및 기타 사회적 여파에 대한 후휴증 역시 염두해 두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