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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사【세상을 여는 힘】

4050 아재들의 은밀한 쪽지 / 40대 50대 남성들의 은밀한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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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50 아재들의 은밀한 쪽지

여러분  카페 및 기타 커뮤니티에서 온라인 활동  많이 하시나요?

저역시 공통 관심사를 가진 커뮤니티에 많이 가입되어 있고 주로 단체카톡방에서 정보공유와 대화를 많이 합니다.

얼마전에 한 카페에 가입을 하고 글을 3개 올렸었는데 황당한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40대와 50대 남성들의 은밀한 쪽지가 7사람에게나  왔습니다. 너무 황당하더군요.


어떤 상황에서 벌어진 것인지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주로 단톡방의 대화 참여를 통해서 많은 정보를 얻기에 감사한 부분이지만, 한가지 아쉬운 것은  정보를 얻는 것외, 다른 의사 소통은 대부분 되지 않습니다.

같은 관심사를 가진 그곳에는 10대 고등학생부터 20대 초반도 많습니다.  물론 30대 중반도 많고 그 이상도 있을 것입니다만 대부분 젊은층 위주입니다.

제유튜브의 컨텐츠가 10대나 20대초반의 젊은이들보다는 결혼한  30대 중년층과 소통이 더 원활한 소재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20대의 젊은 친구들도 함께 공감하고 댓글 남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우리의 감동 러브스토리를 논픽션으로 연재하는 것이  메인이기에 연령층과 무관하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반면,

게임과 핫 이슈. 연예. 그리고 정보성 컨텐츠를 즐겨찾는 젊은층과 소통은 어렵다는 생각으로 고민하다가  포털 사이트의 카페를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 카페의 회원가입 자격은 35세부터 가능했고 회원수는 10만명이 훨씬 넘는 활성화된 카페였습니다.

저는 정말 반가운 마음으로 가입을 했습니다.  결혼한 중년 위주이기에 소통이 원활하리라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회원수에 비해서 댓글이 거의 없다는 것이 아쉬웠기에 저는 “댓글로 맺은 인연”이란 제목으로 댓글에 인색하지 말자는 글을 올렸습니다.

실제 저희는 온라인에서 댓글 한 줄로 인연이 시작되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되어 부부라는 이름으로 행복하게 잘살아 가고 있습니다.

7명의 4050 남성들에게 날아본 은밀한 쪽지

전체 3개의 게시글을 올렸는데 전혀 생각지 못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 카페에서 남성들의 쪽지가 7사람에게나  왔습니다. 평소 쪽지에 신경을 쓰지않아서 일주일전부터 왔던 쪽지를 오늘에야 발견했습니다.



몇칠 전 상기 쪽지 보내고... 방금 2시간 전 또 쪽지가 왔다(아래)

왜? 소식이 없냐는 내용이다....


40대 50대 남성들의 은밀한 쪽지였습니다.

아주 당당하게 자신을 유부남이라 밝힌 남성들도 있는데 쪽지 내용을 한마디로 압축하면 무슨뜻일까요?

여러분 짐작 되시나요?
참~ 나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올린 글내용의 문맥을 보면 남편과 행복한 깨소금 향기가 솔~솔 풍기는 내용인데 어찌 그런 황당한 쪽지를 보냈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10대 20대의 싱글남도 아니고 40대와 50대의 가정을 가진 유부남들의 그 은밀한 쪽지는 무엇을 의미할까요?

와이프와 자녀들이 혹시나 알게 될까봐  정말 은밀하게 보냈겠죠…

옛날 온라인시대 초창기 무렵 불건전한 채팅을 통한 유부남 유부녀들의 탈선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적 있었지만 지금은 세대에 관계 없이 온라인에 모두 익숙하기에 그런 시대는 끝난 줄 알았습니다.

비단 40대~50대뿐 아니라 모든 연령층에서 겪고 있는 문제일수도 있겠지만 특별히 40대후반과 50대 후반에서는 ”중년도 노년도 아닌” 귀로에 서있는 어떠한 공허함 때문일까요?

인생에 대한 그 공허함을 다른 무엇인가로 채워보기 위해  몸부림치는 순간일수도 있기에 한편 이해가 됩니다만, 불륜의 만남과 불장난으로  그 공허함은 절대 채워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오랜 결혼생활에서 오는 권태기와 지루함 때문에 가슴설레이는 핫한 그 뭔가를 찾아 해맨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 공허함을 채우는 비결은 따로 있습니다.

지금 "옆에 있는 사람"과 핫한 가슴 설레이는 분위기 연출을 위해 노력하는 것입니다. 옛날 연애시절 감성으로 턴해 보세요. 얼마든지 옆지기(와이프)와 가능합니다.

이어지는 내용은 7명의 남성분들이 쪽지를 보내온 그 카페에 제가 올린 내용입니다.


7명의 남성들이 있는 카페에 올린 글

이곳 카페는  어떤 성격?인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곳에 3개의 글을 올렸는데... 뭘? 제가  잘못했는지 진심으로 궁금합니다. 남성분들에게 쪽지가 많이 왔기 때문입니다.

직설적으로 표현 하자면 결론은 연애? 하자는 내용으로 압축됩니다...

 

이방의 성격이 런가요?

그렇다면 제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나

여러분 모두 한글 읽고 이해하실 수 있지 않나요?

 

짧지만 글 내용 문맥의 흐름을 파악 하신다면 저런 쪽지는 보내지 않으실텐데요... 저의 행복한 삶의 향기가 느껴지지 않던가요?

 

평소 저의 두 가지 삶의 향기와 철학을 말씀 드린다면...

 

첫째 : 저는 세상에서 제 남편을 가장 존경합니다.

        사랑하기에 앞서 먼저 존경합니다.

        제 블로그와 유튜브에도 진즉부터 올린 내용이지만,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인물 1위가 제 남편입니다.

 

둘째 : 저는 사랑보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의리와 신의" 입니다.

        부부간에도 그 의리와 신의는 동일하게 적용합니다.

 

남편이 먼저 신의를 버리지 않고,  의리를 지키는 이상 ... 제가 먼저

의리와 신의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아무리 금슬좋은 부부라 할지라도 어찌 100% 항상 내마음에 들겠습니까

때론 야속하기도 하고, 때론 섭섭한 부분도 있지만 ...

서로 만나서 처음 약속했던 그 약속 "신의와 의리"를 생각합니다.

 

부부간의 신의와 의리를 못지키는 사람들이 어찌 타인에게 신의를 줄 수 있을까요?

여러명이 쪽지를 보냈는데 그중에는 당당하게 유부남이라고 밝힌 사람들도 있더군요.

 

유부남이면 본인 마눌님에게나 부디 잘하세요...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 늙으셔서 대접받고 살아가려면 부디 부디 마누라님에게 잘하셔야 합니다.

 

제가 올린 글에 아주 멋진 인상적인 댓글을 달아주신 분이 계셔서

그 댓글 내용을 기반으로 원고 대본작성을 해서 영상을 만들고 싶은데요.

 

그 내용인즉 평생 오빠로 부르며 살아가는 것이 좋다는 내용입니다.

그 말에 동감하게 됩니다.

 

저 역시 처음에 오빠라고 부르다가 살아가면서는 "자기야" 라고 부르고 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남편은 오빠 소리를 듣고 싶어 하는 것 같았어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노부부가 나왔는데 거기에서 할머니가 할아버지께 오빠 오빠 불렀다고 하더군요(저는 그 방송 보지 못했음)

 

그할머니는 오빠 오빠 하는데 왜? 우리 마누라는 오빠라고 안부르지? 이야기 하더군요.

농담속에 진심이 담겨져 있다는 것을 느끼고 ... 오빠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아주 아주 애교있게 간드러지게 오빠... 오빠 부르다가 ..서로 배꼽 잡고 웃기도 합니다^^

남편 역시 ... 희야... 희야... 라고 부르면서 때론 함박 웃음을 터트리구요...

 

아무것도 아니고 사소한 것 같지만  이부분이 삶의 활력소가 되더군요.

 

저에게 쪽지 보내신 분들(유부남...님들) 마나님과 오래 살다보니 가슴 설레임도 없고, 지루하고, 재미 없으시죠... 이해됩니다...

아니 재미 있어도 더 재미 보고 싶기도 하신거죠?


그러나... 그냥 그자리에서 최대한 가슴 설레이는 상황들을 만들어 보세요~

 

와이프에게 야한 "속옷"도 선물해 주시고, 화장품도 사다주고, 잘 가꿔주세요.

다른 여자에게 낭비하는 그 돈 마눌님에게 투자하시면 연예인처럼 아름답게 변신됩니다.

 

나이 들어가면서 서로 불쌍한줄 알고 아껴주면서 살아 가셔야죠...

남의 것이나 내 것이나 하룻밤 지나고 보면 똑같다는 진리 이미 잘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이곳 카페에 계신분들 더 이상 저에게 쪽지 보내시면 신고 들어갑니다.

제발 보내지 마세요~

 

대신 좋은 친구가 되고 싶으면 공개적으로 하세요.

저는 한국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 남자분들과 지금도 편안한 관계로 지냅니다.

 

그분들은 한국에서와 이곳 시드니에서도 저희집에 놀러와서 몇 칠씩 자고 갑니다. 저하고 자는 것이 아니구요...

 

남편이랑 가족들과 아주 편안하게 지냅니다.

제가 먼저 알았던 남자 분들이지만 남편하고도 편안한 관계가 되어서 밖에서 가족과 식사도 같이하고 저희 집에도 놀러옵니다.


얼마전 이곳 시드니 우리집에 방문해서 일주일간 쉬었다간 그 지인도 제가 비지니스에서 알게 된 남자분입니다만 남편하고 편안한 관계입니다.

이런 멋~진 관계... 얼마나 좋습니까...

 

섹스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가장 소중한 선물입니다만

단지 부부간에 ... 남편과 아내... 두 사람 관계에서만 사용해야 아름답습니다.

 

너무 글이 길어졌는데... 사실 너무 불쾌했고 당황했기 때문입니다.

그 불쾌하고 당황스런 상황을 최대한  억제하고 돌려서 표현 했을 뿐입니다.

 

다음에 기회가 되면 2편으로 이어져 쓰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한 하루 되세요~

 


카페에 올렸던 내용 그대로 읽었기에 독자 여러분들께서 다소 불편하게 들리는 부분이 있다면 양해를 구합니다.

40대 50대 남성들의 은밀한 쪽지의 유혹은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훔쳐먹는 사과 아무 맛 없습니다. 떳떳하게 먹는 사과가 더 달콤하고 맛있습니다.

여러분들 집밖이 아니고 집안에서 떳떳하게 맛있는 사과 많이 드셔서건강하시고 행복가득 하시길 빌겠습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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