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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삶【세상을 여는 힘】

독감 예방주사 전에 기억해야 되는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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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주사에 대한 진실과 오해

만병의 근원은 “감기와 스트레스”에서 시작 된다고 한다. 가볍게 생각할 수 있는 독감은 매년 신종 변종 독감이 발생하여 노약자를 위협하기도 한다.

호주에서는 매년 독감으로 평균 13,500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최소 3000명이 사망에 이른다고 하는데 필자는 지난 9월에 감기로 3주를 꼬박 시달리며 병원 출입을 했다(독감 아닌 감기도 무섭다)


독감은 인종과 국가를 초월하여 인간을 공격하고 있지만 특히 호주 감기는 정말 무섭다고 표현하고 싶다. 감기에 걸리면 대부분 1개월을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호주는 3일전(10월7일) 부터 2018 썸머타임(Daylight saving time) 시작으로 여름에 접어 들었지만, 한국은 이제 전형적인 가을이기에 독감 백신 접종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는 시점이다.  

독감 예방 주사 전에 꼭 알아둬야 할 7가지

미국 질병통제 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겨울에 독감으로 사망한 미국인이 8만여 명에 이른다고한다.  독감의 기세는 점점 더 강해지고 있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도 독감 시즌을 앞두고 노약자를 대상으로 한 예방 주사 접종이 시작된다.

독감을 예방 하려면 이 질병을 제대로 알아야 되기에 독감에 대한 오해와 진실 7가지를 알아 보도록 하자.

1. 독감 백신을 맞으면 독감에 걸리지 않는다는 오해

CDC에 따르면, 예방 백신을 맞으면 독감을 60% 정도 예방할 수 있다. 하지만 독감 백신이 면역력을 발휘 하려면 2주 정도 걸리는데 그 사이에 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도 있다.

백신은 전문가들이 그해 유행할 것으로 예상하는 바이러스를 표적으로 만들어 지기에 표적으로 하는 것과 다른 계통의 바이러스는 막아내지 못한다.

하지만 CDC의 로버트 레드필드 국장은 “더 많은 사람이 독감 백신을 맞아야 한다”며 “백신을 맞으면 독감에 걸리더라도 덜 앓고, 사망할 위험이 낮아진다”고 말했다.

2. 젊은 사람이 건강하면 예방주사가 필요 없다는 오해

아무리 젊어도 주사를 맞는 것이 바람직하다. 물론 우선 접종 대상은 어린아인, 임신부, 65세 이상 노인, 만성 질환 환자지만  건강한 젊은이도 예방이 필요하다.

노약자와 달리 젊은이는 독감을 앓아도 쉽게 회복될 수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앓는 동안 다른 사람에게 옮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예방 접종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 예방주사 때문에 독감에 걸릴 수도 있다는 오해

백신은 이미 죽었거나 활성을 잃은 바이러스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다.  다만 드물지만 열이 좀 나거나 주사 맞은 자리가 부어오르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현상은 주사에 대한 반응이지 독감은 아니다. 다만 달걀 알레르기가 있거나 길랭-바레 증후군(급성 염증성 탈수초성 다발 신경병증)을 앓은 경력이 있는 사람은 백신을 맞지 않아야 한다.

4. 얇은 옷차림으로 추위에 떨면 독감에 걸릴 수 있다는 오해

독감에 걸리는 유일한 통로는 해당 바이러스와 접촉하는 것이지 샤워 직후에 야외에서 찬바람을 쐰다고 독감에 걸리지는 않는다.

물론 추운 날씨에 야외에 있는 동안에 바이러스와 쉽게 접촉할 수는 있겠지만 독감은 추워서 걸리는 것은 아니다.

5. 항생제로 독감을 치료할 수 있다는 오해

항생제는 바이러스가 아닌 박테리아 즉 세균 에만 효과가 있다. 독감과 감기는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병이라서 항생제는 효과가 없다.

항생제는 바이러스와의 싸움에 도움을 주는 ‘좋은 박테리아’까지 박멸하기에 바이러스가 일으키는 독감은 오히려 악화된다.

6.  독감 예방주사가 “감기” 까지 예방 시켜준다는 오해

간혹 독감 예방주사를 맞았는데 감기에 걸렸다고 하소연 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잘못된 생각이다.

독감 예방주사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이 들어있다. 그런데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리노바이러스나 코로나 바이러스”다.

즉 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아니란 말이다. 그러므로 독감 예방주사가 감기까지 예방 시켜주지 않는다. 독감과 감기는 별개의 문제라는 것을 잊지말자.

7. 독감을 “독한 감기”라고 쉽게 착각하는 오해

독감과 감기는 서로  바이러스가 달라 증상도 다르게 나타난다. “감기”는 코와 목을 위주로 재채기, 콧물, 기침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반면 독감은 온 몸에 고열, 근육통, 몸살기운 등의 증상이 보인다. 또한 큰 합병증이 없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폐렴이나 뇌수막염 등의 합병증이 동반될 확률이 높다.

감기에 비해 독감은 훨씬 더 심각성이 요구되는 병으로  특히 노약자나 다른 질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겨울이 오면 면역력이 급격하게 떨어져 사망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방” 이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심각성을 방지하기 위해 우리는 매년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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